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뙤약볕속 잃은 입맛 구하기! 채소 비빔김밥무침>_<

행복한 요리사 2011. 8. 6. 08:13

 

 

한여름 휴일 입맛 구하는

채소고추장김밥무침

 

 

모처럼만에 여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열한 태양이 발산하는

내고향 한내는 그야말로 땡볕해수욕장 그 자체였습니다. 

그사이 엄마는 바싹 야윈 할머니로 변해 화사한 미소로

 모처럼 찾은 맏사위앞에 품위를 지켜줬습니다.

 

 

 

 

 

짧고도 먼 고향여행은 그렇게 돌아오는

 큰딸의 뒷모습에 눈물 흘리시던 친정엄마의 환영으로 밤잠 못이뤄

 새벽녘에서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상처럼 맞이한 토요일 아침! 뭐 얼큰하게 입맛 살릴거 없을까?

한여름 날 뙤약볕을 운전하며 달리느라 입맛잃은 남편의 혼잣말에

놀라 늦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마침 냉장고엔 김밥말이 몇줄 남겨놓았던것이

비상식품으로 저를 기쁘게 해줍니다.

 

 

 

 

 우리 남편 잃어버린 입맛일병 구하기!

새콤 달콤 매콤!

채소와 고추장에 비벼낸 김밥무침 등장입니다.

 

 

 

 

 

재료

 

 

 

 

김밥 적당량, 치커리, 쑥갓, 부추, 오렌지1개, 튀김가루 1컵,

건파슬리가루, 튀김기름(포도씨유)

 

고추장양념:고추장2큰술, 고춧가루3큰술, 다진마늘1/3큰술, 다진파1/2큰술,

설탕1큰술, 식초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깨소금1큰술, 참기름1큰술

(기호에 맞게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김밥은 먹기좋게 자른다.

2. 튀김가루에 건파슬리가루를 섞어 놓는다.

 

 

 

 

 3. 2에 적당량의 찬물을 부어 농도를 맞춘다.(튀김반죽)

4. 3의 튀김반죽에 김밥을 넣어 잘 묻힌다.

 

 

 

 

5. 튀김기름에 김밥을 넣고 바삭하게 튀겨낸후 기름을 뺀다.

 

 

 

 

6. 위의 제시한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7. 채소는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 손으로 자른다.(집에있는 채소를 이용하세요.)

*양파, 사과를 함께 곁들여도 맛있답니다.

 

 

 

 

7. 채소와 김밥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 잘 버무린다.

(먹기직전에 무쳐 주세요.)

8. 깨끗이 손질한 오렌지를 잘라 완성접시에 돌려담고

7의 채소 김밥무침을 먹음직스럽게 담고 통깨를 뿌린다.

 

 

 

 

 

 

 

 

 

완성접시에 담다

 

 

 

 

 

 

 

*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먹는 바삭한 김밥무침!

생각보다 아주 맛있답니다.

 

 

 

 

 

*격려의 메세지를 남겨주신 블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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