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봤나요? 김시습이 즐겨먹던 된장떡 국화꽃케이크>_<

 

쌍십절무렵 가을걷이 새참으로 먹던

된장떡가을꽃 케이크

 

 

 

 

 

 

 

 

10월 10일 쌍십절은 중화민국의 건국기념일입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쌍십절과 겹치면서 좋은날을

좋아만 할 수 없는 날로 기억 되었지만

일년중 가장 야외 활동 하기 좋은 한주가 열리는

월요일 아침이 시작됩니다.

 

 

 

 

 

된장하면 대표적인 한국전통음식

 즉 전형적인 한국(인)의 상징인것이죠.

"아휴 냄새~ 이런 걸 어떻게 먹어? 아으 짜즈응~ "

된장과 똥도 구별 못하는 여자의 애교섞인 말에서 비롯된

된장녀!

 

 

 

 

맛있는 음식을 위해 주인한테 다가오는 개와 다를게 없는

돈 많은 남자한테 잘보이기위해 자신을 명품으로

꾸미고 치장하는데 펑펑 써대는 여자.

점심은 김밥 한 줄을 먹어도 후식으로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이런거요~ ^^

 

 

 

 

매월당 김시습이 명산을 방랑할 때 꼭 된장떡을

 기름 종이에싸 허리춤에 차고 다니며 단지밥에

산채쌈에 그 된장떡으로 밥을먹었다고 하는데

 

 

 

 

이 쌍십절 아침에 바로 그 구수하고 짭짜롬한

 국산 된장으로 된장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0월10일도, 된장도 그 잘못된 역사적 배경으로 왜곡되고

비하 되었지만 된장떡 만큼은 비록 케이크저럼 만들었지만

그 맛은 우리 농촌의 가을걷이때 먹기 딱 좋은

순수한 우리의 맛 그대로였습니다.

 

 

 

 

가을을 상징하는국화가 견뎌온 삶의 무게를 주체하지 못한채

된장떡 위에 주저 않았습니다.

시한수 읊듯 된장떡 가을꽃 케이크라 이름지어 주었습니다.

 

 

 

 

 

재료

 

 

 

 

 

 

 

 

 

멥쌀 6컵(종이컵),된장2큰술,설탕4큰술,물4큰술

건포도,호두 약간씩, 잣,대추,밤 졸인것 적당량씩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세요.)

 

 

 

만들기

 

 

 

 

1. 쌀가루에 된장 2큰술을 넣어 잘 섞고

 물 4큰술을 넣어 손바닥으로 고루 비빈후에 체에 내린다.

( 물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수분을 보면서 넣으세요.)

 

 

 

 

2. 1의 된장 부스러기는 버리고

 쌀가루를 다시 한번 체에 내린다.

 

 

 

 

3. 2의 쌀가루에 설탕 4큰술을 넣어 잘 섞는다.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4. 대나무 찜기에 실리콘 시루밑을 깔고

기름 바른 원형틀을 올린후에

약간의 설탕을 바닥에 뿌린다.

(떡이 잘 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5. 3의 쌀가루 적당량을 4의 원형틀 속에 잘 펴서 넣는다.

6. 5의 쌀가루 위에 밤,대추 졸인것, 호두,잣,건포도를 올린다 

 

 

 

 

7. 6의 위에 남은 쌀가루를 채운다음 스크래퍼나 명함 등으로

윗면을 깨끗하게 정리 한다.

8. 찜기의 뚜껑을 덮고 끓는 물솥위에 올려 센불에서

20분 찌고 5분 뜸을 들인다.

(떡은 뒤집어 꺼냈다가 시루밑을 벗겨 낸후 한번 더 뒤집는다.)

 

 

 

 

 

9. 생화는 아래 부분을 조금 남기고 잘라 낸다.

10. 9의 생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후

아랫부분을 쿠킹호일로 감싸 준다.

 

 

 

 

 

 

 

 

 11. 원하는 모양으로 장식한다.

 

 

 

 

 

 

 

 

 

 

 

 

* 된장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답니다.

맛도 있고 건강에 좋은 된장떡케이크!

한번 만들어 보세요.

 

 

 

 

 

 

완성입니다.

 

 

 

 

 

 

 

 

* 저희집 베란다에 국화꽃이 예쁘게 피고 있습니다.

소중한 불친님들!

은은한 국화향기와 함께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