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떡, 양갱』

세계로 쭉쭉 뻗어가는! 추억의 주전부리, 감자떡송편>_<

행복한 요리사 2011. 7. 25. 08:53

 

중복에서 말복사이 먹던 간식

쫀득 쫀득 감자떡송편

 

 

 

 

 

 

딸이 크면 친구가 되준다는 말이 요즘 새삼 정답게 들립니다.

 오랜만에 딸과 일요일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고 강남지하상가와 백화점에 들러

딸아이 신발과 옷을 골라주고..

그릇구경도 하고요~~

 

 

 

 

집에 오는데 길에서 옹기종기 채소를 놓고 파시는 할머니 한분을

만나 감자 한소쿠리 남은거 모두 담아왔습니다.

집에 감자가 2상자나 있는데요~~

 

 

 

 

 

 중복서 말복사이엔 삶은 감자로 끼니를 때우거나

구워도 먹고, 조려도 먹고 부꾸미와 전을  만들어 먹던

가난한 이웃들의 추억이 서린 구황식품 감자!

 

 

 

 

 

  엄마는 감자떡을 만들어주셨답니다.

주전부리가 따로 없었던 터라 온 가족이 둘러앉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요~~

소식에 의하면 감자떡이 브랜드화 되어서 외국까지도 수출되었다고 하네요.

 

 

 

 

 

 

충북 영동에서 7년째 과수원을 하시는 다문화가정의 동희 복숭아농원님께서

 아주 먹음직스러운 자두를 보내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아 복숭아는 당도가 들지 않았다면서요...

고생 많이 하셨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8월에 황도는 당도도 높고 맛있다고 하네요.

 

 

 

 

 

 

http://blog.daum.net/0903aa

 

 

 

중복과 말복사이

자두와 함께라면 감자떡의 쫀득함이 더욱 감미로울것 같습니다.

  

 

 

 강원도 감자바위란 말처럼 감자떡은 울퉁불퉁

바위모양을 닮아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고소하여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다른 군것질 필요없이 이 감자떡 하나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서 만드는 손감자떡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감자소는 녹두고물이 맛이있는데 우리은지가 먹지 않아서

집에 있는 백앙금에 호두와 크린베리, 건포도를 잘게 다져 넣어 준비했답니다.

 

 

 

 

 

 

재료

 

 

 

 

 

감자 8개, 호두, 크린베리, 건포도, 백앙금 적당량씩

체리가루(딸기가루), 크로렐라가루, 단호박가루 감자전분(국산100%) 적당량씩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긴후에 강판에 갈거나 믹서에 곱게 간다.

2. 볼에 면주머니를 올리고 1의 감자 갈은것을 넣어 꼭짠다.

3. 2의감자 짜낸 물은 가라앉혀 윗물은 버리고.

밑에 전분만 사용한다. 

 

 

 

 

 

 

4. 백앙금에 잘게 자른 건포도, 크린베리, 호두 다진것을 넣고 잘 버무린다.

 

 

 

 

 

5. 2의 감자 짜낸것과 3의 전분을 넣고 소금약간을 넣어 잘 치대어

 3등분으로 나누어 놓는다.

6. 체리가루(딸기가루), 단호박가루,

크로렐라가루 각각에  감자 전분을 넣어 농도를 보면서 반죽한다.

 

 

 

 

 

 

 

 

7. 소를 동그랗게 만든다.

(송편을 적게 만들어서 위의 사진 백앙금 소를 1/2등분 했습니다.)

 

 

 

 

 

 

8. 반죽을 같은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고

 엄지손가락으로 구멍을 만들어 소를 넣는다.

9. 반죽을 오므리고 주먹을 쥐듯이 해서

손가락 3~4개 자국이 잘 나오도록 한다.

 

 

 

 

 

 

10. 찜기에 서로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어 올려주고

김오른 물솥위에 올려 20여분 찐다.

 

 

 

 

 

 

 

11. 참기름을 발라준다.

 

 

 

 

 

 

완성입니다.

 

 

 

 

 

 

 

 

 

* 송편모양도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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