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가을소풍에 필수! 기차여행 속 주전부리, 계란감자튀김>_<

행복한 요리사 2011. 11. 2. 08:35

 

늦가을 기차여행추억을 담은

계란감자샌드튀김

 

 

 

꼭 세월 여행 속에 간이역을 만난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날!

고요와 한가로움속에서 가을은 저만치 홀로 가고 있습니다.

 

 

 

 

 

 

 

역장도 역무원도 없는 간이역에서 살며시 고개돌려

달려온 길을 뒤돌아보며 두근거리는 가슴에 발자국조차

 찍히지 않을 추억을 담고 싶은 여백이 있어 기분좋은 날입니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가을여행에서 만난

텅빈 승강장과 아늑한 산골을 담은 풍경이 어우러진 간이역,

허기진 배를 삶은계란과 찐감자로 채우며

언제 올지 모르는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순환열차는 곱게 물든 인왕의 계곡을 휘몰아

황혼무렵에야 신촌역에 무사히 내려주었습니다.

 

 

 

 

 

내 딸이 자라 그당시 내 나이가 되었습니다.

전철이 생기고 KTX 가 달리며 모든것이 빨라져버린 세상,

그들의 정서에 과연 간이역에서 맛본 찐감자와 삶은달걀의

오묘한 조화를 알까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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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관계없이 흘러간 세월을 딸의 삶을 통해 대리만족

해보려고 계란과 감자를 재료삼아 추억을 만지작거립니다.

 

 

 

 

 

 

달걀을 반으로 쪼개고 그 안에 감자와 채소 견과로 채운 다음

고소하게 튀겨낸 계란감자샌드튀김입니다.

말없이 딸아이에게  넘겨 줍니다.

 

 

 

 

 

재료

 

 

 

  

 

 

 감자3개,양파1/3개,당근1/2개,브로콜리1/2개,삶은계란7개

호두,호박씨,건포도 적당량,포도씨유

마요네즈,소금,후춧가루,밀가루(녹말가루),계란물,빵가루

( 양은 조절하세요.)  

 

 

 

 

만들기

 

 

 

 

 

1. 삶은 계란은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2.데친 브로콜리는 잘게 썰고 당근,양파는 잘게 썬다음,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서 볶는다.(소금,후춧가루 약간씩)

 

 

 

 

 

3.찐감자는 곱게 으깬다

 

 

 

 

 

 

4. 호두,건포도,호박씨는 잘게 썬다.

 

 

 

 

 

 

5. 3의 감자에 2의브로콜리 당근,양파 볶은것과 4의 견과류를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려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한다.(감자 견과샐러드)

 

 

 

 

 

 

6. 계란물을 준비한다.

7. 빵가루에 약간의 물로 스프레이 한다.

(튀길때 빵가루가 조금 떨어진답니다.)

 

 

 

 

 

 

 

8. 삶은 계란은 반을 자른다음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뿌린다.

 

 

 

 

 

 

9. 8의 계란 반쪽에 5의 감자 견과 샐러드를 한숟가락씩 떠서

 동그랗게 만들어 올린다음 나머지 계란을 맞붙인다.  

 

 

 

 

 

10. 밀가루를 묻힌다.

 

 

 

 

 

11. 계란물, 빵가루를 입힌다음

170도C의 포도씨유에서노릇하게 튀긴다.

 

 

 

 

 

 

 

 

 

 

12. 반을 자르고 토마토케첩이나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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