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시원한 육수맛의 비밀! 더위를 한방에 해결하는 냉소면>_<

행복한 요리사 2012. 5. 7. 07:57

시원한 육수맛의 비밀

냉소면장국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말하는데 그중에도

 5일과 6일이 활동하기에 가장 적당한

온습도에 바람도 청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모처럼만에 가족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입장료를 받는 곳은 어디든 만원사례,

수도권을 돌고 돌아 오후 2시쯤에서야

이천 쌀밥집에 겨우 마주 앉을 수 있었습니다.

 

 

 

 

 

 

 

 궁중음식과 반가음식, 서민음식별로 간판은 다른데 

큰 길가에 늘어선 한정식집 어딜가나 비슷한

이천쌀로 지은 주식과 다양한 부식의 나열구조였습니다.

 

 

 

 

 

 

 

 음식을 한 가지씩 차례로 먹는 중국이나 서구(西歐)의

시간전개형(時間展開形) 식사법과는 달리

우리나라 식사는 준비된 음식을 모두 한상에 차려놓고

먹는 공간전개형(空間展開形)이지요.

 

 

 

 

 

 

 국, 찌개, 전골,등 특히 뜨거운 국물을 기본으로

회, 구이, 조림, 볶음, 튀김, 전, 생채, 숙채, 김치, 장아찌, 젓갈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반찬과 저장식품들이 상 전체를

가득 메웠으나 정작 저는 돌솥이천쌀밥을 물에 말아먹고

나와야 했습니다.

 

 

 

 

 

 

설봉공원에서 개최중인 도자기전시회를 둘러본 후

저녁 늦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시원한 장국에

잔치국수 한그릇이 간절해져 있었습니다.

 

 

 

 

 

 

역시 멸치장국맛이 관건이었습니다.

짜고 맵지 않아도 구수하고 깔끔하게~~~

 

 

 

 

 

 

바람이 들지 않은 무를  깨끗이 씻어서 큼직하게 썬 

무를 넣고 잠깐 끓이다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면 된답니다.


 

 

 

 

 

 

 

 무는 좀 천천히 익는데 무를 넣어야 국물이 시원해져요.
다시마는 깨끗한 마른행주로 닦아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멸치는 내장을 발라낸 후 팬에 기름을 두루지 말고

약한 불에서 말리듯이 볶아주면 됩니다. 

간은 소금과 국 간장으로 하고요..

 


 

 

 

 

 

 

  다 끓은 장국을 체나 면보자기에 걸러 주세요.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다가 소면에 고명얹은 후

적당량의 장국을 부어 내면 시원하고 구수한

냉잔치국수가 완성된답니다.

 

 

 

 

 

 

 

 

 

 

재료

 

 

 

 

 

 

 

국수150g, 소고기100g, 애호박1/2개, 홍고추1개,

황금송이버섯 1줌,계란2개.

 

*고기양념:간장,다진파,다진마늘,후춧가루,참기름

 

 

 

 

만들기

 

 

 

 

 

 

 

 

 

1. 멸치는 내장을 빼내고 마른팬에서 살짝 볶는다.

2.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무를 먼저 넣어 끓이다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3. 한소큼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더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든다음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3의 육수는 고운체나 면보에 걸러 시원하게 준비한다.

 

 

 

 

 

 

 

 

 

 

5. 소고기는 곱게 채썰어 고기 양념에 재운다.

6.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5의 소고기를 볶는다.

 

 

 

 

 

 

 

 

7. 애호박은 돌려깍기한후 곱게 채썰어

소금 약간을 넣어 살짝 볶는다.

 

8. 홍고추도 씨를 빼고 곱게 채썰어 살짝 볶는다.

9. 황금송이버섯도 살짝 볶는다.

10. 계란은 황,백 지단을 부쳐  채썬다.

 

 

 

 

 

 

 

 

 

11. 국수를 삶아서 준비한다.

 

 

 

 

 

 

 

12. 11의 국수를 사리를 지어 그릇에 담는다.

 

 

 

 

 

 

 

 

 

 

 

13. 고명을 올린다음 4의 육수를 붓고 얼음을 넣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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