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온가족의 밥한그릇 비워낸 위대한반찬! 간장소스삼치구이>_<

행복한 요리사 2012. 5. 9. 08:09

비린내 나지 않는 비밀

간장소스삼치구이

 

 

 

 

 

 

 

 

 

삼치의 계절, 오메가3 의 상징 등푸른 생선중

비교적 비린내가 덜 나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해서 화급을 다투는

아침식단에 종종 구이로 이용하곤 하죠.

 

 

 

 

 

 

 

 

 

춘삼월 삼치 한배만 건지면 평양감사도 안부러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잡는 족족 일본으로 수출하여

제철에도 국내 생선가게에서는 구경도 못하던 시절,

 

 

 

 

 

 

 

 

결혼하고 큰딸네 집에 찾아 오셨던 친정아버지!

남편 모르게 쓸 돈도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당시로서는 꽤 큰 액수의 돈을 쥐어 주시고

황급히 가버리셨던 아버지!

 

 

 

 

 

 

 

 

점심이라도 드시고 가셔야한다고 뒤따라 나선

딸의 성화에 일식집에 들르셨는데 그때

삼치구이가 나왔습니다.

 

 

 

 

 

 

 

 

 

삼치는 배 부위 흰살부위가 제일 맛있다는

식당주인의 설명에 소식가이셨던 아버지는

말없이 몇점을 소스에 찍어 드셨습니다.

 

 

 

 

 

 

 

 

요즘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잡이가 흉작이라

좀 비싸다고 하지요. 어버이날 친정아버지를

생각하며 언뜻 그 추억이 생각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천수의 비결, 삼치와 시금치의 결합을 통해 칼슘과

오메가 3 로 노화방지 해결, 생선의 비린맛을

레몬과 나만의 밑간으로 해결하고 난뒤

남편의 아침밥상에 구이로 올려봅니다.

 

 

 

 

 

 

 

 

 

남편의 옆모습에서 그시절 나이의 

 친정아버지 외로움이 배어납니다.

 

 

 

 

 

 

 

 

 

재료

 

 

 

 

 

 

 

삼치2마리, 시금치,레몬,녹말가루,포도씨유 적당량씩

 

* 삼치밑간양념: 청주,생강가루(생강즙),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 간장양념: 간장3큰술,청주,맛술2큰술씩,설탕1/2큰술,

다진파2큰술,다진마늘1/2큰술,다진 홍고추1큰술,

생강즙,후춧가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삼치는 살만 발라서 밑간양념을 넣고

버무려 재운다.(20분~30분)

 

 

 

 

 

 

2. 1의 삼치는 물기를 닦은뒤 녹말가루를 묻힌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삼치를 앞뒤로 굽는다.

 

 

 

 

 

 

4. 완성접시에 시금치와 얇게 썰은 레몬을 깔고

3의 구워낸 삼치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올린다.

 

 

 

 

 

 

5. 위의 간장양념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6. 먹기 직전에 양념장을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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