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전자렌지만 있으면 OK! 초보주부위한 초간단 간고등어찜>_<

행복한 요리사 2012. 7. 17. 07:34

 

전자렌지로 쉽게 만드는

고전 간고등어찜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니 지인이

보내온 안동 간고등어가 나왔습니다.

  김창환의 어머니와 고등어에 익숙한 세대에게 있어

고등어는 꼭 생선장수에게서 샀던 엄마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게 합니다.

 

 


 

 

다른 생선은 한내 장터에 나가 사오시는데

 왜 고등어만큼은 꼭 머리에 이고 온

 생선장수에게 사야했는지

아직도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쌀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잡내가 제거되면

 어슷썬 파와 고추를 올려 밥짓는

가마솥에 넣고 쪄내면 되었습니다.

 

  


 

 

 

단백 푸른 고기(어漁)-고등어는 갈치와 오징어

그리고 멸치와 함께 우리민족과 가장 친근하고

값도 비교적 저렴하여 교통이 불편했던

내륙지방인 안동에서는 간쟁이의 소금간을 통해

보관할 수 밖에 없었을 터, 바로 그 짜지않은

간고등어가 고전의 맛을 살리는 비법일 것 같아요.


 

   



 

 

 

특별한 공력이 없이도 적절하게 간이 된 고등어는

굽거나 쪄야 제맛이고 기름에 튀기는 것은

거의 보질 못했는데, 가마솥이 없으니

대신 전자렌지에 쪄보았습니다.

 

 

 

 

 

 

 왜 고등어를 바다의 보리라 했을까?

가을고등어는 며느리에게 먹이지말라는

일본속담이 있는데 왜 며느리는

 못먹게 했을까? 늘 그것이

궁금했었던 것 같습니다.

 

 

   

 

 


 성장기 발육촉진과

중풍예방에 탁월한 고등어를

 옛날 엄마께서 만들어 주셨던 방법으로

전자렌지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간고등어1마리,청주2큰술,양파,대파 적당량씩.

 

소스재료: 마늘3쪽,대파1/3대,홍피망이나 고추 적당량,

간장1큰술,청주,맛술1큰술씩,올리고당1큰술,

후춧가루,생강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고등어가 짜면 쌀뜨물에 담가 간을 뺀다.

2. 손질된 고등어에 청주와 생강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3. 렌지용 그릇에 양파와 대파를 조금 깔고 2의

고등어를 올리고 다시 대파와 양파 썬것을 올려 

전자렌지에서 쪄준다. 


 

   

 

 

 

 

4. 위의 재료를 넣어 소스를 만들고

채소는 잘게 썬다.

 

 

 

 

 

 


5. 달군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송송 썬 대파, 4의 잘게 썬 채소를 넣고 볶는다.

6. 5에 소스를 넣고 끓인다.

 

 

 

 

 

 

 

7. 전자렌지에 쪄낸 고등어 위에

 6의소스를 뿌린다.

*저희집 전자렌지에서는

135도에서 6~7분동안 쪄냈답니다.

개인 전자렌지마다 다르니 참조하세요^^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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