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아주 특~별한 효자보양식! 임금님이 드신 임자수탕>_<

행복한 요리사 2012. 7. 27. 08:22

중복에 임금님이 드신

임자수탕


 

 

  

 

4계절중 3복의 한달간은 더위의 절정을 체험하는

기간이지요. 더위도 수십년만에 최고를

경신하는 올여름 더위쯤 되면

특별한 냉방설비없던 옛사람의

지혜를 본받아 즐기기로 했습니다.

 

 

 

 

 

전력난요? 그래서 에어컨도 안켜고 지내보려고요.

대신 음식으로 더위를 극복하도록

노력중이랍니다.

 

  

 

 

 

 

복날 땀 뻘뻘 흘리며 삼계탕이나 개장국으로

보양하는줄로만 알았는데 냉한 보양탕도

있었다는 사실- 이름하여 임자수탕.

 

 

 

 

 

임자(荏子; 흰 참깨)와 냉국(水湯 수탕)을 합해놓으니

처음 들을때는 임자수? 이름도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들어 놓고보니

실제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가장 흔한 가축인 약병아리를 푹 삶아 그 계절 채소와

계란을 곁들여 담아낸 후 흰깨와 잣을 갈아낸

국물을 살짝 얹어낸 냉깻국으로 여름의

더위를 즐겼을 나랏님의 근엄한

표정을 상상해보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재료

 

 

 

 

닭 한마리(중),불린 표고버섯3장,삶은계란1개,

계란1개,당근,오이1/2개씩,볶은깨1/2컵,잣3큰술

 

*닭 삶을재료: 양파1개,대파1대,생강1쪽,마늘5쪽.

*닭고기양념: 간장1큰술,다진파,마늘1/3큰술씩,

후춧가루,깨소금 적당량.(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깨끗이 손질한 닭은 기름을 떼어내고 날개끝을

 자른다음 닭이 잠길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붓고

양파,대파,생강,마늘을 넣고 삶는다.

(끓이는 중간 중간 불순물은 떠내세요.)

 

 

 

 

 

 

 

2. 계란은 삶아서 통으로 4등분하고 삶은 닭은

껍질을 벗겨내고 살만 떼어 납작하게 썬다.

3. 2의 닭살에 닭고기 양념을 넣어 무친다.

4. 닭 삶은 물은 식혀서 기름을 걷어 낸다. 

 

 

 

 

 

 

 

5. 믹서에 깨와 잣을 넣고 4의 닭육수를 넣어 

곱게 간다음 고운체에 걸러준다. 

6. 5의 깻국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하고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7.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씻고 당근은 깨끗이

껍질을 벗긴다음 위의 사진처럼 길이 4cm,

폭 0.7cm~1cm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8. 불린 표고버섯은 칼로 저민다음

같은 크기로 자른다.

 

 


 

 

9. 오이와 당근은 소금에 살짝 절인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볶는다.

10. 8의 표고버섯은 간장,설탕,참기름

 약간을 넣어 살짝 볶는다.

11. 계란지단을 만들어 같은 크기로 썬다.

 


 

 

 

 

12. 완성 그릇에 준비해둔 오이,당근,계란지단,

표고버섯,닭살을 위의 사진과 같이 돌려담고

잘라놓은 삶은 계란을 올린다.

  


 

  

13. 12에 6의 시원한 깻국물을 잘박하게 붓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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