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칼라감자로 만든
한주일의 3종반찬
입추에서 처서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이번주는
여름과의 이별이 예고된 계절일듯 싶습니다.
초유의 목마른 가뭄끝에 잠깐 몰아친 폭풍우,
곧바로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 뒤이은 국지성
물난리,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거치른 날씨에
시달려야 했던 추억의 계절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흐르는 세월의 강물앞에 장사가 없듯이 여전히 태양은
작열해도 그늘속 누비는 바람결은 청량함이 배어나고
소나기 지나간 아스팔트에서 피어오른 습기 역시
끈적임이 덜합니다.
논산에서 친환경 영농활동을 하시는 쿵덕쿵님께 주문한
홍영 자영 서홍 3자매가 도착했습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 쿵덕쿵 ♡ 님댁 가는 곳
껍질은 붉으나 속살이 하이얀 서홍
떠나기싫어 몸부림치는 여름과의 작별을 위해
3가지 찬거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3색 감자로 부각을 부각[浮刻]해도 일주일은 넉히
견딜만큼 바삭하고 마늘과 고추를 듬뿍 넣은 감자조림과
생크림과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운 감자구이 역시
한여름처럼 쉽게 상하진 않을듯 싶네요.
밑반찬이라고 하기엔 너무 과하고 일품요리라 하기엔
조금은 옹색한 삼색감자의 삼종 음식 세트로의 변신,
그렇게 여름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8월하순 한주를
열고자 합니다.
삼색감자부각
재료 :삼색감자,포도씨유,소금,설탕 적당량.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2. 1의 감자는 두세번 씻어 물에 30분정도 담가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1의 썰어놓은
감자를 넣어 살짝 삶아 건진다.
3. 채반에 펴서 햇볕에서 바싹 말린다.
(저는 건조기에 말렸습니다.)
4.140도C의 기름에서 튀겨 낸 후 설탕을 뿌린다.
(바로 건져야 타지 않는다.)
삼색감자마늘조림
재료
감자4개,마늘12개,양파1/2개,풋고추(청,홍)2개씩.
조림장:간장1/3컵,설탕1/2큰술,올리고당(물엿)1큰술,
물 1/2컵.(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먹기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음 물에 한번 헹궈 물기를 뺀다.
2. 마늘은 통으로 준비하고 양파와 풋고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물,간장,설탕,올리고당(물엿)을 넣고 끓인다
4. 3의 조림장에 감자를 넣고 끓인다.
5. 4의 감자에 양파와 마늘을 넣고 조림장이
배어들면 불을 약하게 줄인뒤 풋고추를 넣고
조림장 물이 바특하게 될때까지 조린다.
6. 통깨를 뿌려 완성접시에 담는다.
블루베리감자치즈구이
재료: 감자3개,데친브로콜리,블루베리,크린베리 적당량씩,
생크림1/2컵,마요네즈2큰술,소금,흰후춧가루,
파슬리가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감자는 껍질을 벗긴다음 푹 삶아 뜨거울때 으깬다.
2. 1의 감자에 데친 브로콜리,블루베리,크린베리,
마요네즈,생크림,소금,후춧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3. 2를 사진과 같이 오븐그릇에 담고
슬라이스치즈를 잘라 위에 올린다음
생크림 일부와 파슬리가루를 끼얹는다.
4. 200도C로 예열된 오븐에 3을 넣고
윗면이 노릇해지도록15~20분 정도 굽는다.
(오븐에 따라 오븐온도와 시간은 조절하세요.)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말별미, 안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타쌍피! 가지가지 효능갖춘 고추장소스 가지구이>_< (0) | 2012.09.07 |
|---|---|
| 유명 연예인도 흠뻑빠진 한정메뉴! 체리스파이시스테이크>_< (0) | 2012.08.28 |
| 비린내 나지않는 생선요리법! 영양간식, 농어살경단꼬치>_< (0) | 2012.08.17 |
| 고기맛 저리가라! 유명 채식맛집의 비법, 새송이버섯탕수>_< (0) | 2012.08.16 |
| 입에 착~착 달라붙는 화끈한야식! 골뱅이소면무침>_< (0) | 2012.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