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의 변신은 무죄! 내몸이 가벼워지는 두부초밥도시락>_<

견우직녀의 사랑닮은

두부초밥 도시락

 

 

 

 

 

 

 

 

 

하늘나라엔 먹을 것 입을것이 풍부하여 굳이

힘들여 일하지 않아도 사시사철 행복하기만한 곳인줄

알았습니다.

 

 

 

 

 

 

 

한여름 밤 툇마루에서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소를 치는 견우랑 베를 짜는 직녀공주가

1년에 한번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듣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사랑에 빠져 게으름을 피우자 먹고 입을 것이 부족해지고

이에 진노한 옥황상제께서 이들을 동서로

떨어져 살게 하였답니다.

 

 

 

 

 

 

 

 

하여튼

하늘이나 땅이나 열심히 일해야 살 수 있는 나라들이란

사실을 그때부터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이날 밤 내리는 비는 상봉의 기쁨으로 내리는 쇄루우(灑 淚 雨)라

덕분에 상봉장면을 보여주지 않고 백설기에 밀전병이며,

호박부침과 참외로 야식하다 잠들곤 했지요.

 

 

 

 

 

 

 

 

할머닌 세차우(洗車雨)내리는 아침에

 벌써 만나고 헤어진 후 타고갔던 마차를 씻고 있다고

놀리셨습니다. 일본에서 공부해 신여성이셨던

할머니께선 일본에선 양력으로 7월7일이 칠석이라며

두부로 초밥을 만들어 주시곤 하셨습니다.

 

 

 

 

 

 

 

 

 일본 ! 지금은 할말이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조상들이 즐겼던 칠월칠석입니다.

그때 그시절 할머니가 만들어준 그모습을 떠올리며

두부초밥을  만들어 도시락에 담아봅니다.

 

 

 

 

 

 

 

 

 

 

재료

 

 

 

 

 

 

두부1팩,밥2공기,훈제닭가슴살,홍파프리카,

브로콜리,우언조림,녹말가루,카레가루 적당량씩.

 

단촛물: 식초3큰술,설탕2큰술,소금1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두부는 1/4등분한다음 다시 세모로 반을 잘라

소금,후춧가루 약간을 뿌려놓는다.

2. 카레가루와 녹말가루를 반반씩 넣어 섞는다.

3. 물기를 거둔 두부에 2의 가루를 묻혀 포도씨유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지져낸다음 속을 파낸다.

 

 

 

 

 

 

 

 

 

4. 데친브로콜리,닭가슴살,홍파프리카,우엉조림은

 잘게 썰어 팬에서 두부파낸 속과 함께 볶아낸다.

5. 밥2공기에 따뜻하게 데운 단촛물을 붓고

골고루 섞어 식힌다.

 

 

 

 

 

 

 

 

6. 4의 볶은채소와 5의 초밥을 넣고 살살 섞는다.

 

 

 

 

 

 

 

 

 

7. 3의 속을 파낸 두부에 6의 초밥을 채워 넣은다음

 도시락에 담고 남은 초밥으로 동그랗게 만든다.

 

 

 

 

 

 

 

 

닭가슴살 호두샐러드

 

 

 

 

1. 볼에 데친브로콜리,훈제닭가슴살,호두를 넣고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후춧가루,레몬즙을 넣어 섞는다.

 

 

 

 

 

 

 

 

 

 

 

무말랭이무침과 북어찜

 

 

 

 

 

 

포도,황도,방울토마토,바나나

 

 

 

 

 

 

 

 

 

 

 

 

 

 

 

 

 

 

 

 

 

 

 

 

 

 

우렁이된장국

 

 

 

 

 

 

 

 

 

 

 

 

 

 

 

 

 

 

 

 

 

 

 

 

 

 

 

 

완성입니다

 

 

 

 

 

 

 

 

 

 

 

 

 

 

 

 

고마운 블친님들~

겉은 쫄깃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초밥드시고

활기찬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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