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강력추천! 온가족이 좋아하는 베스트 여름휴가도시락>_<

행복한 요리사 2012. 7. 30. 08:09

 

알토란 닮은 네가지의 맛

쌈밥 도시락

 

 

 

 

 

 

 

가자! 젓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빛고을 광주로~

왜란엔 소나무밑으로 동란에 팔금산 아래로

마지막 남은 난세엔 전전하로,

 

 

 

 

 

 

 

 바로 전전하란 곳이 한밭(대전) 밑의 호남평야 아래

바로 빛고을 아니겠나? 지금의 난세는 경제난,

그 경제란을 건질 난세의 영웅이 호남에서 나와

앞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꿀것이야....

 

 

 

 

 

 

참으로 황당한 혹세무민의 설득이었지만

서해안시대를 개막하러 선발대는

두말없이 광주로 따라나섰습니다.

 

 

 

 

 

 

이사 내려올때마다 집들이를 하면서 많은 날 함께

밤샘도 하였고 중복날엔 수십마리 삼계탕을 끓여

하계휴가떠난 회사에서 마지막 셋업에 박차를

가하는 남편들에게 배달도 하였습니다.

10여근이 넘는 돈가스를 만들어서

멋진 레스토랑 기분도 내면서

우린 행복했습니다.

 

 

 

 

 

 

 

수원에서 내려온 가정과 원래부터 광주에 살던 분들과

그렇게 우린 한데 어우러지며 알토란이란 이름으로

추억쌓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알토란을 닮았던 각 가정의 아이들은 대학생이 되어

이자리엔 은지와 수현이 그리고 늦게 합류한 유덕이

뿐이지만 세월이 흘러도 정은 그리고 사랑은

얼굴에 가득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집집마다 알토란같은 아이들을 보며 알토란처럼 잘 키우란

의미에서 모임의 이름도 아예 알토란으로 하였는데

계곡의 숲속에 남자따로 여자따로 모여앉아

모처럼만에 나누는 대화의 주제역시

그 알토란같은 아이들 커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지금은 광주에서 대전에서 그리고 수원과 서울에서

각자의 살아가는 길이 달라진 모습들이지만

중후한 삶의 무게만큼이나 우정의 깊이는

함께한 시선속에 짙은 향수로

승화되었습니다.

 

 

 

 

 

 

한여름날의 하기휴가의 낮과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고

각자의 꿈을 알토란처럼 키워 다시 만날때는

더 알차있어 주길 바라며

아쉬운 만찬에 미소를

나눕니다.

 

 

 

 

 

 

처음엔 모처럼 함께하는 자리에서 나눌려고

준비한 도시락인데요, 양이 많으면

도저히 밤새 만들어도 안될거라며

저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가족들!

 

 

 

 

 

 

새벽일찍 출발하게 되면 아침을 못먹을거라며

차에서 간단히 요기할 것만 만들기로 하였어요.

대신에 함께 나눌 구운 계란과 마늘빵만

준비했답니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남편은 운전하고 저는 옆에서

하나씩 손으로 집어 남편입에 넣어 주고...

남편과 우리은지가 좋아하는 4가지 쌈밥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도 아쉬워 단호박견과찜 한가지 더 만들고

해물파전과 소고기표고버섯볶음하나더 추가입니다.

반찬과 후식은 집에 남아있는 것들로

채워담은 알토란닮은

아침 도시락!

 

 

 

 

 

 

우린 이렇게 새벽여행을 떠났답니다.

 

 

너무 보고싶은 우리 혁아~

 기환,주환아~지윤,수민,현아,현지,수지야~

설날 곱게 한복차려입고 우리집에 세배와서

 늦은 밤까지 윷놀이하며 행복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진다.다음엔 꼭 얼굴보자.*^^*

 

 

 

 

여러가지 쌈밥

 

 

재료

 

 

 

 

 

 

 

다시마,양배추,배추김치,깻잎,소고기된장,

양념고추장,밥적당량,소금,참기름,깨소금 약간씩,

멸치볶음,안심조림등(집에 남아있는 반찬을 이용하세요.)

 

 

 

배추김치쌈밥

 

 

 

 

 

 

 

1. 익은 배추김치는 잎부분만 잘라서 속을 털어내고

국물을 꼭 짜서 참기름과, 설탕 약간을 넣어 무친다.

2. 밥이 뜨거울때 참기름,깨소금,소금 약간을 넣어

잘 섞어서 준비한다.

3. 초밥틀에 2의 밥을 넣어 모양을 만든다.

4. 배추잎 한장에 밥을 올리고 잘 감싼다음 단단하게 만다.

(집에 남아있는 반찬을 속에 넣으셔도 됩니다.)

 

 

 

 

 

 

 

 

 

 

다시마쌈밥

 

 

 

 

 

 

 

 

1. 다시마는 물에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거두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초밥틀에 밥과 잔멸치아몬드볶음

양념고추장을 넣어 위의 사진과 같이 모양을 만든다.

3. 1의 다시마 위에 2의 밥을 올려 양옆을 여미고

단단하게 만다.( 김이나 미나리,부추데친것등으로묶는다.)

 

 

 

 

양배추쌈밥

 

 

 

 

 

 

 

  

 

 

 

1. 양배추는 한장씩 떼어내어 굵은 심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다음 끓는물에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다.

2. 적당량의 밥에 소고기된장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잘 버무린다.

3. 초밥틀에 2의 밥과 안심조림을 넣어

위의 사진과 같이 만든다. 

4. 1의 데친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음 

3의 밥을 올리고 단단하게 말아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는다. 

5. 깻잎은 양념을 털어내고 국물을 살짝 짠다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

밥을 올려 동그랗게 만든다. 

 

 

 

 

 

 

 

 

6. 도시락에 쌈밥을 담고 슬라이스 치즈와 잣,

파프리카를 이용하여 위의 사진과 같이 모양을 낸다.

 

 

 

 

 

 

 

 

 

 

  

 

전자렌지로 간단하게 만드는

단호박견과찜

 

 

  

 

 

재료: 미니단호박1/2통,잣,호두,해바라기씨,

대추 적당량씩, 꿀,조청1/2컵씩.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단호박 1/2통은 씨를 파내고 4등분한다.

2. 대추는 돌려깍기해서 씨를 빼내고 호두와 잣,

해바라기씨는 팬에서 살짝 볶아서 준비한다.

3. 전자렌지용 그릇에 단호박과 적당히 자른 대추,

호두,잣,호박씨를 담고 조청과 꿀을 넣어 섞는다.

4. 전자렌지에서 단호박이 익을 정도만 찐다.

(찜기에 쪄도 됩니다.)

5. 찬물에 담가 싱싱해진 치커리를 도시락에 담고

4의 단호박이 식으면 치커리 위에 올린다.

 

 

 

 

 

 

 

 

 

김장아찌와 무말랭이무침,통마늘마늘종무침

 

 

 

 

 

 

해물파전과 소고기표고버섯볶음

 

 

 

 

 

 

 

 

 

 

 

 

 

 

 

 

 

집에 있는 거봉포도,귤,자두,키위,대추토마토를

먹기좋게 잘라 도시락에 담았습니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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