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싼값으로 초간단 국민밥도둑 만들기! 고등어 무조림>_<

행복한 요리사 2012. 9. 11. 08:22

 

잔잔한 삶이 향수처럼 묻어나는

매콤 달큰한 고등어 무 조림

 

 

 

 

 

 

 

 

 

인생은 어쩜 노랫가사와 닮은 꼴인가 봅니다.

 

가을을 노래한 가수가 가을비 우산속에 오동잎 밟으며

밤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스타들이 아니더라도 환절기엔 떠나가신 분들이 많아

남편은 어제 하루종일 상가집만 돌아 돌아

새벽녘에서야 귀환했습니다.

 

 

 

 

 

 

 

 

 

 

 

그러더니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흥얼거립니다.

갑자기 연락을 받고 고향으로 친척집 문상가면서

 근처에 사시는 어머님을 뵙지 못하고

올라온 것이 못내 아쉬웠던가 봅니다.

 

 

 

 

 

 

 

 

 고등어만 보면 어머니의 고등어가 떠오르는

평범한 이나라의 남편들이 찾는 간고등어구이보다

고구마줄기와 무를 썰어넣고 조려낸 원조 손맛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지금쯤은 멸치떼따라 올라온 고등어가 서해연안에

 장을 이루고 자작하게 끓여낸 고등어찌개는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잔잔한 서민의 삶이

향수처럼 묻어날거라 상상하며

국민반찬 무고등어 조림을

만들었답니다.

 

 

 

 

 

 

 

 

무를 많이 넣었더니 맛이 달아요!!! 

 

 

 

 

재료

 

 

 

 

 

생물고등어3마리, 무1/3개,양파1개,청양고추2개,

꽈리고추10개,대파1대,다시마1쪽.

 

양념장: 고춧가루3.5~4큰술,간장,국간장2큰술씩,

다진마늘3큰술,다진생강1큰술,설탕1/2큰술,

참기름1큰술,깨소금1/2큰술,올리고당1큰술,

청주2큰술,맛술1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고등어는 1/2등분하여 굵은소금과

후춧가루,생강가루,청주를 뿌려 잠시 재운다.

2. 무는 반을 잘라 반달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채썬다.

3. 고추와 대파는 어슷썬다.

 

 

 

 

 

 

 

4. 위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냄비에 무와 다시마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만 한번 더 끓여 서걱하게 만든다.

 

 

 

 

 

 

 

 

6. 냄비에 5의 무를 깔고 1의 고등어,양파,청양고추를 올리고

무삶은물 적당량과 양념장을 고루 얹어 뚜껑을 덮고 끓인다.

 

 

 

 

 

 

 

 

 

 

7. 양념장이 배어들면 꽈리고추를 넣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대파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완성접시에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오늘은 국민밥도둑 고등어무조림으로

 행복한 밥상을 준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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