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냉장고속 재료 대~변신! 딸의 친구까지 행복할 도시락>_<

행복한 요리사 2012. 10. 18. 08:24

 

나눔의 전통살려 제사음복으로 싼

계란밥나물말이도시락

 

 

 

 

 

 

 

 

친정어머니 1주기에 밤을 달려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누천년을 부계중심으로

가족의 역사가 형성되어 내려오다보니

모계는 3대의 기억밖에 남질 않나봅니다.

 

 

 

 

 

 

 

 

 

여자의 일생은 그렇게 희생과 베품으로

점철되어 사후에도 흔적없이 사라집니다.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시가보다 처가중심으로

친분관계가 형성되었어도 제사문화만큼은

여전히 전통을 따를 수 밖에 없나봅니다.

 

 

 

 

 

 

 

 

 

5년넘게 투병하다 지난해 가을 홀연히 떠나신

친정어머니,큰 딸에서 다시 그 큰 딸의 큰딸인

우리 은지로 이어지는 모계혈통은 거기서

멈출 수 밖에 없는 현실에대한 깨달음이

음복속에 남아있었습니다.

 

 

 

 

 

 

 

 

 

올케는 제사지내자마자 떠나야만 하는

시누이들을 위해 제사상에 올린 음식보다

몇배가 많은 반찬을 만들어 외손주들 주라고

보퉁이에 싸서 떠나보냅니다.

 

 

 

 

 

 

 

 

 

그렇게 가져온 음복이건만 은지는 손하나 안대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냉장고속 각종 나물들을 꺼내

새로운 나눔의 확대를 시도해 봅니다.

 

 

 

 

 

 

 

 

 

 

학원에서 은지와 함께 팀을 이루어 수업하는

동기생들과 나눠 먹을만큼 충분한 양의

계란말이 도시락으로 변신하였네요.

 

 

 

 

 

 

 

 

친정엄마 제사음복으로 그 외손녀의

점심도시락을 예쁘게 탄생시킨

손맛잇기,비록 모계의 족보는

없더라도 행복한 밥상의

전통은 이어질겁니다.

 

 

 

 

 

 

 

 

 

 

계란밥채소말이

 

 

재료

 

 

 

 

계란4~5개,홍파프리카1개.애호박1/2개,양파,김,치즈,

팽이버섯,적당량,흰밥1공기.소금,포도씨유 적당량. 

(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홍파프리카,애호박,양파,팽이버섯은 잘게

다지고 계란은 약간의 소금을 넣어 잘 풀어 준비한다.

2. 볼에 계란과 채소다진것,밥을 넣고 잘 섞는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반죽을

위의 사진과 같이 잘 편다.

4. 반죽이 익기 시작하면 계란말이를 말듯이

 말아서 잘 익힌다.

 

 

 

 

 

 

 

 

 

 

5. 다시 계란물을 붓고 김과 슬라이스치즈를 올려 

4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6. 5가 식으면 먹기좋게 잘라 담는다.

 

 

 

 

 

 

 

 

 

 

계란흑미나물말이

 

 

 

재료

 

 

 

 

계란4~5개,흑미밥1공기,나물(무,숙주,시금치,조갯살고사리볶음),

포도씨유,소금,후춧가루 포도씨유,슬라이스치즈,당근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나물은 잘게 썰고 당근은 팬에서 살짝 익힌다.

2. 계란은 잘 풀어 나물과 당근,흑미밥을 넣어 잘 섞는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반죽을 넣어

위의 채소말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4. 다시 반죽을 넣고 슬라이스치즈를 올려 돌돌 만다.

 

 

 

 

 

 

 

 

5.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도시락통에 담는다.

 

 

 

 

 

 

 

 

도시락 싸기

 

 

 

 

 

 

과일(포도,귤,방울토마토,단감)

 

 

 

 

 

 

무지개떡과 영양찰떡,콩,땅콩조림,

오이무채무침,북어포강정.

 

 

 

 

 

 

 

 

 

 

 

 

 

 

 

 

 

 

 

북어포강정은 자세히 다시 포스팅할게요.^^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