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오래된 된장으로 입맛살리는법! 남편이 극찬한 한라봉된장구이>_<

행복한 요리사 2013. 1. 25. 08:15

 우정어린 향기 우려낸 양배추 쌈장

한라봉된장오븐구이 

 

 

 

 

 

 

 

 

며칠 참 따뜻한 겨울이었어요. 예고도 없이

밤사이 찾아온 찬바람이 추운날 아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추울수록 그리운 친구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친하게 사귀어 사람이지요.

 숭상하고 존경하는 대상 경의 복종

표하기 위해 맞춤이라도

하고 싶은 사이가

친구랍니다.

 

 

 

 

 

 

 

저에게 그렇게 소중한 친구같은

동생이 한라봉을 보내왔습니다.

감귤 꼭지부분이 뾰족하게 튀어 나온 외형이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서 "한라봉"으로

불려진지 20여년이 된 변종 감귤,

지금이 딱 제철이랍니다.

 

 

 

 

 

 

 

 

매번 받기만 하였지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한 친구같은 동생의 우정을

  맛과 향기로 표현해 내고 싶어졌습니다.

 

 

 

 

 

 

 

 

한라봉의 과즙만으로도 우정은 한입 가득 고입니다.

그러나 친구같은 구수함이 없어 뭔가 아쉽습니다.

그 부족함을 오래된 된장으로 채웠습니다.

 

 

 

 

 

 

 

양배추와 쌈장,또하나의 우정어린 음식궁합이

이 추운 아침을 아름답게 채워 줍니다.

 

 

 

 

 

 

 

 

 

재료

 

 

 

 

 

한라봉3개,된장5큰술,양배추1/2통.

 

된장양념: 다진마늘1큰술,다진파2큰술,참기름,깨소금

1큰술씩,한라봉 과즙,설탕약간.(기호에 따라서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한라봉은 깨끗이 씻어 윗부분을

 자르고 속을 파낸다.

 

 

 

 

 

 

 

2. 된장에 1의 한라봉 파낸것을 잘게 다져넣고  

된장양념을 넣어 잘 섞는다.

3. 1의 한라봉 안에 2의 된장을 넣고

250도C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15분 굽는다.

 

 

 

 

 

 

 

4. 깨끗이 손질해서 씻은 양배추는

끓는 물에 삶아서 물기를 뺀다.

(찜기에 쪄도 됩니다.)

 

 

 

 

 

 

 

 

 

 

 

 

 

 

 

 

 

그동안 입맛을 잃었던 남편이 아침식사를

맛있게 해서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고마운 동생에게

산양산삼이라도 보내야할것 같아서

출근하는 남편에게 부탁했습니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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