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우리집 효자반찬! 시원~하고 아삭함에 반한 양배추깻잎물김치>_<

행복한 요리사 2013. 5. 17. 08:03

 

부처님 오신날 사찰음식처럼 담은

양배추 깻잎 즉석 김치

 

 

 

 

 

 

 

참 아름다운 세상에 마음따사로운 계절 5월,

5.16과 5.18의 서로 다른 역사의 시원이 된

두 기념일 사이에 절묘하게 연결된 오늘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넘쳐나

각박하고 비판적이고 삭막한 마음

누구러뜨리고 아름다운 말과 글로

서로를 칭찬하고 배려할줄 아는

착한 마음들이 차고 넘쳐나는

공간으로 바뀌기를 소망합니다.

 

 

 

 

 

 

 

 

 

 

타의 신앙을 나 이외의 다른 신이란

문자에 집착한 편협함마져 포용하고

세상을 구제하여야 할 종교가 서로의

 차이때문에 가족간 갈등과 분쟁의 씨앗이 되고

세계평화를 깨는 전쟁의 상당수를 차지한다해도

붓다의 너그러운 웃음으로 화해와 자비를 베풀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빌어 봅니다. 

 

 

 

 

 

 

 

 

 

 

동과 서,

그리고 남과 북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줄 아는 마음이 싹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참 좋은 날입니다. 비록 불자는 아니지만

제가 살아가는 방식대로 오늘의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부처님의 고향을 음식으로 상상해

표현해본 색깔과 맛입니다.

 

 

 

 

 

 

 

 

 

보라빛 국물에 마늘과 양념대신 깻잎으로

향을 내고 양배추의 아삭함으로 식감을 살려

비록 사찰음식은 아니지만 다른듯 닮은

깻잎양배추즉석김치를 선보입니다.

 

 

 

 

 

 

 

 

 

 

 

 

재료

 

 

 

 

 

 

양배추1/2통,적양배추 적당량,깻잎30장,

데친 미나리줄기 적당량,소금,굵은소금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양배추는 한장씩 떼어내서 두꺼운 부분은 제거한다음

깨끗이 씻어 굵은 소금물에 절인다.

2. 미나리 줄기는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깻잎은 꼭지를 떼고 씻어서 물기를 거둔다.

 

 

 

 

 

 

 

 

 

4. 적양배추를 강판에 갈아서 면주머니나 베주머니에 넣고

김치국물용 생수에 담가 보라색 물을 만든다.

5. 4의 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6. 1의 소금물에 절인 양배추는 헹궈 물기를 거둔다.

7. 6의 양배추잎을 펴서 도마위에 놓고 3의 손질한

깻잎을 두세장씩 모아 양배추 위에 올린다.

8. 7의 양배추를 돌돌 단단하게 말아서 미나리

줄기로 위의 사진과 같이 만든다.

 

 

 

 

 

 

 

 

 

9. 5의 국물에 8의 양배추깻잎말이를 넣고

실온에 두었다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아낸다.

 

* 기호에 따라 설탕과 식초를 넣어도 된다.

*개인용 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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