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진짜 수박이 쏘~옥! 세상에서 제일 시원한 수박케이크>_<

행복한 요리사 2013. 6. 11. 06:57

단오절엔 수리떡대신 속시원한 

수박케이크

 

 

 

 

 

 

이제는 잊혀진 명절이 된 단오가 내일 모레로

다가옵니다. 삼짇날과 칠석날처럼 홀수가

월과 일이 겹치면 양기가 넘치는 날,

그중에도 햇빛이 가장 강렬한

음력 5월5일은 설과 추석

다음으로 큰 명절이었죠. 

 

 

 

 

 

 

 엄마는 단오절이 되면 딸들에게

창포물에 머리를 감기고 단정하게

참빗으로 빗겨가면서 예쁜 꽃핀으로

단장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들들에겐 쑥으로 만든 절편이 수레바퀴를

닮은 수리떡을 먹어야 액을 면한다면서 양기가

가득찬 길일을 음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단오절이 늦어지면서 한여름에

맞게되었네요. 칠석때 먹던 수박이 오히려

요즘이 제철이 되어버린 것 같아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 두었는데 이것으로

무언가 색다른 단오절식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 시인이 되어버린 친정엄마가 더욱 그리운

잊혀진 명절이 다가오면 엄마가 해주시던

그 계절의 단장과 절식들을 떠올리면서

떡대신 케이크로 꽃대신 과일들로 새로운

단오절식 수박케이크를 만들어 내 보았습니다.

 

 

 

 

 

 

 

 

 

재료

 

 

 

 

 

 

수박1/2통,방울토마토,블루베리 적당량씩.

 

* 생크림재료: 생크림500g,설탕12.5g,

코엥투르(오렌지술)10g.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냉장 상태에 있는 생크림을 볼에 넣고 거품을

 올리다가 설탕을 넣고 거품기(핸드믹서)로

 충분히 저은 뒤 코엥투르를 넣는다.

 

* 생크림에 코엥투르나 럼주를 넣으면 생크림의

느끼한 맛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2. 수박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3. 2의 수박에 생크림으로 살살 펴듯이

도톰하게 발라 준다.

* 윗면이 평평해지도록 다듬는다.

4. 윗면과 옆면을 별모양 깍지를

이용해서 장식한다.

5. 윗면에 블루베리와 방울토마토를 올린다.

(집에 남아있는 과일을 이용해 보세요.)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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