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식,에피타이저』

집에서 쉽게만드는 호텔요리! 달달~한 바나나맛탕

행복한 요리사 2013. 11. 20. 08:18

집에서 쉽게 만드는 호텔요리

바나나땅콩맛탕 

  

 

 

 

 엄마는 바나나를  좋아하셨습니다.그러나 당시엔 수입품인

바나나가 비싸 마음껏 살 수 없는 시절이었지요.

 서울에서 자취하는 딸에게 다니러오셨다가 귀향하는데

예비사위가 시외버스터미날까지 배웅해 드리면서

바나나 한손을 사 드렸나봅니다.

 

 

 

 

엄마는 두고두고 그때 일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때 조중위가 사준 그 바나나가 왜 그리

맛있었는지 모른다시며 엄마는 맏사위가

세상에서 가장 잘난줄 알고

사시다 떠나셨습니다.

 

 

 

 

엄마가 떠나신지도 2주기가 지났습니다.

흔해진 바나나를 볼때마다 보고싶은

엄마생각에 바나나를 사게됩니다.

먹어주는 이가 없어 껍질이

까맣게 익어가는데도요...

 

 

 

 

 바나나로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었지만

 설탕시럽에 넣고 졸여보면 어떨까~

 시럽을 만들며 그리운

엄마생각을 해봅니다.

 

 

 

 

당진제부가 농사지어 보낸 땅콩을 볶은 후

 굵게 다져서 파슬리가루와 함께

 위에 뿌렸습니다.

 

 

 

 

 

굵은 땅콩뿌린 바나나 맛탕을 먹어보더니

유명호텔에서 먹어봤던 바로 그맛이라면서

웬일인지 표현력 부족한 남편이

  칭찬을 해주네요...

 

 

 

 

 

 

 

재료  

 

 

바나나4개,굵게 다진 땅콩1컵,튀김가루,

포도씨유 적당량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설탕시럽만들가: 설탕1/2컵,물1/2컵

 

 

 

만들기

 

 

 

 

 

 

  

 

1. 바나나는 껍질을 깐 후 양끝을 자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가장자리를 동그랗게 벗겨서 준비한다.

2. 1의 바나나를 끓는 물에 데친 후 튀김가루를 두번 묻힌다.

3. 2의 바나나를 포도씨유에서 튀긴다.

4. 냄비에 물과 설탕을 같은 양으로 넣고

젓지말고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불을 끈다.

5. 3의 튀긴 바나나를 완성그릇에 담고

시럽을 뿌린다.

6. 시럽뿌린 바나나튀김 위에 다진땅콩과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

 

 

 

 

 

 

 

 

 

 

 

 

 

 

 

 

 

 

 

 

 

 

 

 

 

 

 

 

 

 

 

 

 

 

 

 

 

 

 

 

 

 

 

 

그냥가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