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식,에피타이저』

대박 야식이 나타났다! 찰떡궁합, 김치치즈계란전

행복한 요리사 2013. 12. 12. 08:11

 

발효식품도 동서화합시대

김치치즈계란전

 

 

 

 

 

 

 

하루걸러 눈이 오고 겨울이 깊어만 가네요.

눈내리는 날이면 김치전과 막걸리 한잔에

흐뭇해 하시던 친정아버지가 생각납니다.

 

 

 

 

 

 

 

 

 

 

밥보다는 반주 한잔에 부침개 몇점으로

소식하시던 아버지는 큰딸이 만들어드린

김치치즈전을 흐뭇한 표정으로 한접시

다 비우시던 추억속엔 언제나 

자식사랑이 유별나셨던

딸바보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불에 굽거나 튀기지도 않고 생으로 먹는 것도 아닌

세계적 웰빙푸드의 대명사는 역시 발효식품! 

치즈와 우리의 김치가 절묘하게 만나서

 새로운 전으로 환생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늘 말씀하셨습니다.건강하게 나이를

먹으려면 마음씨가 고와야 하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고...

그러시면서 토속적인 장이나

 누룩으로 담은 막걸리,

제가 만들어 드린 김치전을

맛있게 드셨습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우연히도

발효식품이 생활속에 젖어있는 한국의

발효문화 DNA가 나이가 들면서 유익균이

줄어들어 몸속에 균형이 깨지는걸 알아채고

구세주인 발효식을 골라드신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에서 한달을 꼬박 저의 간호를 받으시다 그렇게

홀연히 떠나가신지도 1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언제나 제말이라면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아버지! 직장생활 40여년동안 착한 자식들이

곁에 있어서 행복하셨다고 말씀하시던

너무 선하시고 훌륭하셨던 아버지가 그리워서

 생전에 맛있게 드셨던 바로 그

치즈김치전을 만들어 봅니다.

 

 

 

 

 

 

 

 

 

 

 

 

 

 

 

재료

 

 

 

 

 

 

배추김치 적당량,홍파프리카1개,풋고추5개,

슬라이스치즈3장,모짜렐라치즈1/2컵,계란3~4개,

포도씨유 적당량.(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잘 버무린다.

2. 슬라이스치즈와 파프리카,풋고추는 잘게 썬다.

3.유리볼에 계란을 깨서 푼다.

4. 3에 1의 김치와 2를 넣어 잘 섞는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4의 재료를 올려

앞,뒤로 타지않게 지진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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