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식,에피타이저』

우리것이 최고! 사탕보다 값진 수제쌀콩튀밥강정

행복한 요리사 2014. 3. 13. 08:09

색다른 화이트데이 선물

수제쌀콩튀밥강정

 

 

 

 

오랜 기다림속에 내린 봄비는 불편함보다

더 큰 반가움이란 선물이 되어 대지를

적셔 주었습니다.생명의 단비 그 자체

였습니다.

 

 

 

 

먼길 승용차로 남녘에 간 남편이

빗길에 귀경이 늦어진다며 휴게실에서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그런데 남들은

화이트날이라며 선물을 사던데 은지를

위해 뭔가를 사가려 해도 마땅한것이

없다며 고민을 상담해왔습니다.

 

 

 

 

발렌타인날은 그런대로 스토리가 있는데

답례로 만들어진 국적불명의 3월14일은

순전히 상혼이 만들어낸 짝통이니 절대

그런것 사오지 말라는 은지의 부탁이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딸바보남편은 못내 아쉬워하는

눈치였습니다.그래서 하는 수 없이 선의의

거짓말, 사실은 몰래 비장의 선물을 준비해

두었으니 대신 전달해 주면 될거라고

 수습을 하였습니다.

 

 

 

 

지난 여름 내내 당진사는 제부가 주말마다

어렵게 농사를 지어 이것저것 보내줘서

 쌀과 검정콩을 튀겨놓은

튀밥이 있었거든요...

 

 

 

 

마침 젊은 목사님 사모가 지방교회로

부임하면서 집에서 정성껏 만든 귀한

조청을 선물로 받았다면서 주고가셔서

최고의 재료들로 강정을 만들었습니다. 

나역시 이웃들과의 나눔을 위해 예쁘게

 포장해 놓으니 비가와도 눅눅해지지

않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재료

 

 

 

떡쌀튀밥4컵, 콩튀긴것4컵,딸기가루(체리),

크로렐라가루(쑥가루,녹차가루),물 약간씩.

강정시럽: 조청(물엿)300g,설탕100g.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깊은 팬에 설탕과 조청을 넣고 그대로 녹인다.

2. 팬에 콩튀긴것과 시럽1/4을 넣어 잘 섞는다.

(시럽양은 농도를 보면서 넣으세요.) 

3. 손에 면장갑과 겉에 위생장갑이나

떡전용장갑을 끼고 약간의 포도씨유를 바른다.

4. 2의 콩은 미지근한 물로 중탕을

하면서 동그랗게 뭉쳐 콩강정을 완성한다.

5. 딸기가루1큰술과 물1큰술을 넣고

잘 섞어 딸기물을 만든다.

6. 1의시럽1/4에 5의 딸기물 적당량을 넣고

떡쌀튀밥을 넣어 잘 섞는다. 

7. 4의 콩강정 만드는 방법과 같이 만든다.

8. 5와 같은 방법으로 크로렐라가루에

물을 넣어 크로렐라물을 만든다.

9. 만드는 방법은 4의 콩강정 만드는 방법과 같다.

10. 만들어진 강정은 예쁜용기나 1회용 봉지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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