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식,에피타이저』

다이어트 잊고 폭풍흡입! 딸이 극찬한 통사과파이

행복한 요리사 2014. 4. 15. 08:19

잔인한 달 사월은 사과의 계절

통사과파이 

 

 

 

 

올해는 비교적 꽃샘추의없이 포근한 봄이

며칠째 계속되네요. 덕분에 일주일 먼저 핀

봄꽃들이 어느새 지고 나뭇잎들이 그자리를

차지하는 4월의 중턱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로수마다 6.4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구실의 플랭카드가 예비후보홍보용으로 난무하고

약속을 못지켰다고 사과하던 어느대표의 사진이

겨울잠을 깬 두꺼비처럼 내려다 보고 있더라고요.

 

 

 

 

약속과 신뢰가 트레이드마크였던 선거의 여왕은

일언반구 대꾸 없어도 여젼히 60%대의 지지를

받고 계절이 지나 얼먹은 사과 세개만

덩그러니 남아있네요.

 

 

 

 

때가 되면 어떤 모습으로든 입장표명이야 하겠지만

표를 구걸하는 정치인의 말은 절대로 믿지말자고

더욱더 각인시킨 국가지도자의 비정함은 언제 불지

모르는 잔인한 계절의 꽃샘바람보다

더 야멸차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사과하겠지 위안삼으며

철지난 사과를 조리하여 속을 달래줄

통사과파이로 환생시켰습니다. 

 

 

 

 

 

재료

 

 

 

사과 3개.

 

* 사과속에 넣을 재료: 건포도,크린베리,블루베리2/3컵,

땅콩버터2큰술,계피가루1/2큰술,사과주스2/3컵,

다진 호두,땅콩,소금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파이반죽: 박력분100g,우유버터40g,계란1/2개,

설탕30g,소금 약간,베이킹파우더1g.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사과는 속을 파내고 계란은

1/2개만 준비한다.

 

 

 

 

 

2. 파이반죽 만들기: 볼에 실온의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부드럽게 한 다음 설탕을 2~3회 나눠

넣고 거품기로 휘핑해서 크림상태로 만든다.

3. 2에 계란을 2~3번에 나눠 넣고 거품기로

 휘핑한다.(분리가 되지 않도록..)

4. 3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소금 약간을 넣어

체에 2번 내린것을 넣고 주걱으로 섞어서

가루가 보이지 않게 덩어리로 뭉친 후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 둔다.

 

 

 

 

 

5. 사과속에 넣을 재료 졸이기: 팬에 재료를 넣고

조린 다음 1의 사과껍질을 벗기고

사과 파낸 곳에 넣는다.

 

 

 

 

 

 

 

6. 실리콘패드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4의 반죽을 꺼내

사과를 덮을 정도의 크기로 얇게 밀어

5의 사과를 위의 사진과 같이 감싼 다음 구멍을 뚫는다.

(오븐에 구울때 수증기가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서..)

7. 180도~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30분정도 구워낸다.

 

 

 

 

 

 

8. 완성접시에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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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