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가볍고 근사한 한끼식사! 비밀은 계란과 방울토마토?

행복한 요리사 2014. 5. 7. 08:09

가볍고 근사한 한끼식사의 비결

스크램블& 리네이드 

 

 

 

 

 

5월이 되면서 근로자의 날과 토 일요일에 이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겹쳐 쉬는 동안 초순이

훌쩍 지나 버리고 입하도 소리없이 스쳐가버려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별천지더라던 표현에

딱 어울리는 기분입니다.

 

  

 

 

 

 

 

신록의 색깔은 꽃보다 아름답고 순백의아카시아꽃은

고향집같은 그리움이 배어나 추운듯 선선하고

더운듯 따사로운 아침과 한낮사이 베란다문을

 열어 놓고 늦봄의 향연을 만끽하여 봅니다.

 

 

 

 

 

계절과 꼭 어울릴것 같은 색깔로

딸을 위해서는 방울토마토마리네이드를

 남편을 위한 노란 에그스크램블을

 곁들여 사랑의 밥상을 준비했습니다.

 

 

 

 

 

 

 

 우리은지는 안산에 있는 종합분향소에 다녀오지

않고는 뭐 하나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손도

안대고 나가자 그런 딸이 안쓰러운 남편은

  데려다 주겠다며 따라 나섰습니다.

 

 

 

 

 

 

 

갑자기 먹어 줄 사람이 없어져 버린

 에그스크램블에 곁들인 방울토마토마리네이드,

 어쩜 5월에 피는 꽃처럼 참고 기다려야

하는 계절의 운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홀로 떠난 딸,고집못꺽고 돌아온

아빠의 서운함을 닮은 아스파라거스까지 곁들인

우리집 사랑의밥상입니다.

 

 

 

 

 

 

 

 

재료

 

 

 

 

계란5개,방울토마토 21개,아스파라거스 적당량,소금,

포도씨유 약간씩,우유2큰술.

* 토마토케첩,레몬즙,포도씨유(올리브유)1큰술씩,

꿀 1/2 큰술.(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볼에 계란을 깨뜨려 젓가락으로 풀어준다.

2. 1의 계란에 우유 2큰술과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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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달군팬에 포도씨유를 약간 두르고 불을 약하게

한다음 계란물을 부어 나무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혀 접시에 담는다.

 

 

 

 

 

4. 깨끗이 씻은 방울토마토는 물기를

제거하고 윗부분에 칼집을 낸다.

5. 소금약간 넣은 물이 끓으면 4의 방울토마토를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넣어 껍질을 반정도 벗긴다.

 

 

 

 

6. 팬에 포도씨유를 약간 두르고 손질한

아스파라거스와 소금 약간을 넣고 볶는다.

 

 

 

 

 

7. 팬에 토마토케첩,레몬즙,포도씨유1큰술씩,

꿀 1/2 큰술,5의 방울토마토를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면서 끓인다.

 

 

 

 

 

 

8. 스크램블 담은 접시에 방울토마토마리네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추천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