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최고의 밥도둑! 중독성있는 양념꽃게장 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14. 5. 9. 08:21

시동생의 정성이 가득한

양념봄꽃게장

 

 

 

 

 

시댁 대천에서 시청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부모님 모시고 평생을 고향 지킴이로

살고 있는 둘째 시동생은 하늘이 낸

이시대 마지막 효자였습니다.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반년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묘살이 하다싶이 하면서도 집안 대소사를 빠지지

않고 챙기는데 형에 대한 정성 또한 부모님 대하듯

마음씀씀이가 대단합니다.

 

 

 

 

 

 

어버이 날에 형이 좋아하는 고향 특산물을

많이도 보내 주었네요.

 암꽃게,소라,갑오징어,키조개,

당분간은 포스팅할 재료가

 넘쳐납니다.

 

 

 

 

우선 오늘은 꽃게 양념장입니다.

 제가 신바람이 난듯 합니다.고향의 정이

듬북 배인 알배기꽃게양념장, 남편보다

우리 은지가 제일 좋아라 하네요.

 

 

 

 

 

 

 

그리고 밤 늦게 회화학원서 돌아온 은지는 양손에

선물 가득 들고 오느라 현관문을 열지 못하네요

세월호참사로 온 국민이 슬퍼하는데 차마 카네이션

꽃을 사지 못해 카톡으로 사진배달만 해놓고 마음이

편치 않았는지 결국 기념케이크를 사왔습니다.

 

 

 

 

 

촛불 밝히고 노래도 불러 주고 현금봉투까지

준비해 건넵니다. 아우님에 이어 아딸의 선물까지

받은 남편은 기분이 좋았는지 사진과 함께 꼭 기록을 남겨

두고 두고 오늘의 감격을 잊지말자고 하네요.

 

 

 

재료

 

 

 

꽃게4마리,양파1/2개,대파1대,홍고추2개,풋고추2개.

* 간장양념: 간장1컵,마늘3통,생강3톨.

* 고추장양념: 고추장4~5큰술,고춧가루1큰술,

설탕1큰술,올리고당3큰술,생강즙,다진마늘,

통깨 참기름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꽃게는 솔로 깨끗이 씻은 다음 등딱지를 떼어낸다.

2. 냄비에 간장,저민 생강과 마늘을 넣고 끓인다.

3. 2의 간장을 식혀서 1의 꽃게에 붓고 4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4. 양파는 채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썬다.

 

 

 

 

 

 

5. 고추장양념을 만든다.

 

 

 

 

 

 

6. 3의 꽃게에 고추장양념을 넣어 잘 섞고

통깨,참기름 4의 채소를 넣어서 한번 더 버무린다.

 

 

 

 

 

 

 

 

 

  

 

 

 

 

 

 

 

 

 

 

 

 

 

 

 

 

 

 

 

 

 

 

 

 

 

 

 

 

 

완성입니다

 

 

 

 

 

 

 

 

 

 

 

 

 

 

 

 

 

 

 

 

 

 

 

 

 

 

 

 

 

 

 

 

 

 

 

 

 

 

 

추천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