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남은 찬밥으로 만든~초스피드 버섯채소죽

행복한 요리사 2014. 8. 14. 08:38

남은 잡곡밥으로 만든

버섯채소죽

 

 

 

 

외국어나 사자성어식 한자를 섞어서

말해야 유식해 보이는걸로 착각하고

사는 식자들을 위해 4서3경이 존재

하는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밤에는 논어와 대학을

새벽엔 주역을 배우러 서당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서구 기독교문명은 20세기로 종말을 고하고 21세기는

옛 선조들의 성리학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거라면서요.

 

 

 

 

 

 

새벽 일찍 서당에 가는 남편을 위해

남은 잡곡밥으로 만든 버섯채소죽입니다.

옛 선비들도 소식하면서 자세와 태도를

 바로 잡아 가며 자기를 이룬 후에

실행으로 남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재료

 

 

 

 

잡곡밥2공기,새송이버섯,감자1개씩,당근,호박1/2개씩,

애호박 1/3쪽,계란1개,다시마물(생수)2컵,우유1컵,소금,

후춧가루,참깨가루김,파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

 

 

 

만들기

 

 

 

 

1. 손질해서 껍질을 벗긴 당근,양파,감자는

잘게 썰고 감자는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새송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잘게 썬다.

 

 

 

 

 

 

 

 

2. 당근,감자,버섯,양파에 다시마물을 붓고 한소끔 끓이다가

잡곡밥,호박을 넣어 끓인다.(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떠낸다.)

3. 2에 우유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 3에 계란흰자를 넣고 부드러워지면 그릇에 

죽을 담고 계란노른자,김가루,송송썬파를 올린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