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알록달록~입맛 살리는 무쌈구절판 만드는방법

행복한 요리사 2014. 10. 27. 08:48

고마운 분들께 드리는

정성가득 무쌈구절판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들판 너머에

푸르른 색 그대로인 소나무와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빚어낸

가을

 

 

 

 

10월의 마지막 한주가 남겨준

대자연의 아름다움, 시인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재능으로

 표현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탄할 수 있는 눈

추수의 노고에 대해 감사할줄 아는 입

수확의 결과물들을 바리바리 챙겨 온 손

깨소금같은 글씨로 칭찬을 남긴 불친의 

배려와 우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귀

이 모든 내음을 사랑으로 내쉴수 있는 코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도마위에 예쁘게 칼질하여

9개의 칸마다 나누어

담아내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취미중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특별한 날에 가장 많이 만들었던

음식은 친정엄마도 시어머님도

칭찬해주셨던 빛깔고운

구절판이었습니다.

 

 

 

 

추수감사의 계절을 맞이하여 그동안

지내오며 잊을수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주변의 고마운분들에게 정성가득구절판을

제 마음의 정표로 드립니다.

 

 

 

 

 

 

주말에는 당진사는 동생부부가 왔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농사까지 지어

많이도 가지고 왔네요.

귀한 선물입니다.

 

 

 

 

음식만들때 쓰라면서 고구마도 4가지 종류를

가지고 온 자상하고 성실한 제부 고맙습니다.

구기자,여주로 효소도 만들고

맛있는 된장에 언니건강 챙기라고

식품영양제까지..고마워 내동생!

 

 

 

재료

 

무3개,불린표고15장,소고기600g,숙주나물1근,

계란지단(계란10개),생물오징어 2마리,오이3개,

당근2개,소금,포도씨유,참기름 약간씩.

 

* 소고기양념: 간장5큰술,설탕2.5큰술,다진파2큰술,

다진마늘1큰술,깨소금,참기름2큰술씩,청주2큰술,

후춧가루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오징어무침:소금,식초,설탕 약간씩.

* 무쌈 양념: 소금,식초,설탕,레몬즙 적당량씩.

* 숙주나물무침: 소금 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손질한 오징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채썰고 

소고기는 곱게 채썰어 고기양념하여 볶아낸다.

* 데친오징어는 저며서 채썰면 됩니다.

 

 

 

 

 

2. 손질한 숙주나물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 소금,참기름으로 무치고

불린표고는 곱게 채썰어 소금으로 간하여 참기름에 볶아낸다.

 

 

 

 

3. 껍질벗긴 무는 얇게 썰어 와사비분,백련초가루,겨자분을

 각각 넣고 소금,설탕,식초,레몬즙을 넣어 재워둔다.

* 무는 돌려깍기해서 썰어야 모양이 예쁘게 된다.

* 무 재울때 물은 넣지않아도 물이 많이 생긴다.

 

 

 

 

4. 계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채썰고

오이,당근도 채썰어 소금,참기름으로 볶아낸다.

* 오이는 돌려깍기해서 채썰어야 예쁘게 된다.

 

 

 

 

 

 

5. 구절판 한가운데 물기뺀 무쌈을 담고

8가지 재료를 색스럽게 담아 낸다.

* 구절판을 먹을때는 밀전병 무쌈 하나에

여러가지 재료를 골고루 놓고 접어서 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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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