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남은 김장재료 활용법! 새콤달콤 무양파피클

행복한 요리사 2014. 12. 12. 08:44

 

김장하고 남은 재료 활용법

무양파피클

 

 

 

 

하얗게 내린 눈이 모두 녹아버린 어느날

갑자기 추워져버린 날씨로 한달 넘게

이어져 오던 김장철도 마감을 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베풀고 나누고 비워야 비로소 새로이

받아 들일 수 있다는 것을 언제나

넘치지 않는 세월이란 샘물에

배웠습니다. 집집마다 김장한

날이 다르다 보니 지난 한달여

몇쪽씩 받아본 김장이 전국

8도색 만큼이나

다양했습니다.  

 

 

 

 

김장을 하지않고도 김장독이 채워져

정작 당진 제부가 가져다 준 무가

그대로 남아 버렸습니다.

  나누는 것을 행복해 하는

 주변의 고마운분들에게

보답하고자 행복이란

 선물을 만들어봅니다.

 

 

 

 

행복은 청춘열차를 타고 큰 역과 큰 역사이

잠시 거쳐가는 간이역과도 같은 것이어서

차고 넘치는 축복이 아니라 낮은 구릉과

실개천 사이로 재잘대며 날아 오르던

새들이 남겨진 감을 쪼는 부족함속에

숨어 있는듯 싶습니다. 

 

 

 

 

무와 양파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장아찌를

담그는 것처럼 무양파피클을 만들어

봉지마다 작은 정성을 담아봅니다.

잔잔한 기쁨이 피어나는 12월

행복한요리사의 훈훈한

사랑의밥상

 입니다.

 

 

 

 

 

 

 

 

 

 

 

 

재료

 

 

 

양파10개,무4개,청양고추20개,

홍고추2개,피클링스파이스1/2큰술.

피클물: 간장,물 6컵씩(종이컵),설탕,식초4컵씩.

*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해서 씻은 양파와 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청양고추,홍고추는 모양대로 송송 썰어 큰 스텐그릇에 넣는다.

 

 

 

 

 

2. 큰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불을

줄이고 피클링스파이스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3. 1에 2의 피클물을 뜨거울때 붓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재료가 잠기게 한다.

4. 한나절 두었다가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