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친정엄마 손맛따라하기~밥도둑 자연산 굴젓

행복한 요리사 2015. 1. 16. 09:05

 

 

엄마손맛 닮은

자연산 굴젓

 

 

 

 

음식은 남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화된 것이라 역설하지만 충정도산

광천 새우젓, 서산 어리굴젓, 강경 젓갈은

남도음식 못지않은 한국적인 음식이지요,   

 

 

 

 

충청도 토박이인 남편이 빛고을에서 

여러해 살면서 남도음식에 반해 제가

음식을 만들어 주어도 맛있다는 말을

잘 해주지 않는답니다. 

 

 

 

 

 

 

 당진 제부네가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보따리 안에 자연산 굴도 들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서산에 가면 어리굴젓이 밑반찬으로

나온다는 남편 말이 생각나 친정엄마 굴젓담던

추억을 되살려 자연산굴젓을 담아

보았습니다.  

 

 

 

 

 

엄마가 굴젓 담던 재료들과 방법은 비슷하게

흉내를 내었는데 완성품의 모양새는 굴무침

이었습니다. 남편이 맛을 보더니 서산

어리굴젓은 아니지만 비린내는 나지

않는다고 인정을 해 주네요.

 뜨거운 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겠지요. 

 

 

 

 

 

 

 

 

 재료

 

 

자연산굴300g,무1도막,홍고추1개 청고추2개,소금1.5큰술.

양념: 고춧가루4큰술,다진마늘1.5큰술,다진생강2/3큰술,

통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굴은 엷게만든 소금물에 2번 정도 헹궈 건진다.

2. 1의 굴에 2/3큰술의 소금을 넣고 버무린 다음

체에건지고 무는 1cm크기로 얇게 썰어

 소금으로 절여 물기를 꼭 짠다.

3. 청,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제거하고 

2의 굴을 절이면서 받아놓은 굴국물에 

고춧가루,다진마늘,다진생강,통깨를

넣어 섞는다.

 

 

 

4. 볼에 2의 굴과 무,3의 양념,송송썬 청,홍 고추,

깨소금을 넣고 살살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 모자라는 간은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참치액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