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건강과 맛을 한번에! 꽃보다예쁜 아내표 김밥&쌈밥도시락

행복한 요리사 2015. 4. 27. 09:00

 

운동 나가는 남편위해 봄을 말다

산마늘비트김밥

& 김치쌈밥

 

 

 

맑고 푸른 가을 하늘보다 더 청명한 봄하늘에

 바람이 푸른 잔디위를 곱게 쓰다듬고 지나가는

운동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4월 말의 전형적인

날씨입니다.

 

 

 

 

오랜 전우들이 동반자가 되어 총대신

채를 들고 각개전투하듯 폼잡고 서서

한 컷 렌즈에 담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온 남편의 모습은 아직도

육군중위 청년 같아

보입니다.

 

 

 

 

점잖은 체면에 그늘집에 앉아

미리 준비해간 음식을 펼쳐놓고

먹을리는 없겠지만 남편은 내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가서 친구들과 함께 

먹는것을 낭만으로 착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봄을 말아 만든

도시락 김밥과 쌈밥을 예쁜

통에 담아 놓으니 봄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듯

화려해 보입니다.

 

 

 

 

은지가 영어가르치는 집에서 보내온

명이나물(산마늘)과 눈개승마

 

이 많은 것들을 언제 다 손질하나

걱정했지만 김밥재료로 쓰고 남은 것들은 

말리고 장아찌를 담아 다음 포스팅을 위해

남겨 두었습니다.  

 

 

 

 

 

 

재료

 

산마늘,비트무,잡곡밥 적당량씩,김8장,쌍알3개,

소금,참기름,깨소금,포도씨유 약간씩.

 

 

만들기

 

 

1. 손질해서 씻은 무는 손가락 굵기로 썬다.

2. 1의 무에 식초,설탕,소금,적당한 크기로 썰은

비트를 넣고 잘 섞어서 비트물이 곱게 들도록 한다.

3. 산마늘은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다음 참기름,깨소금

소금 약간을 넣어 무쳐서 준비한다.

4. 계란지단을 두껍게 부쳐서 8등분한다.

 

 

 

 

5. 잡곡밥에 소금,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6. 김발위에 김 한 장을 깔고 5의 밥을

골고루 편 다음 김1/2장을 올린다.

7. 6에 계란지단썬것,산마늘,비트무를 올린다.

8. 김밥을 돌돌 만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김치,산마늘쌈밥

 

 

재료: 배추김치잎,산마늘무침,견과멸치볶음,

잡곡밥 적당량씩,통깨 약간.

만들기: 1. 배추김치잎은 국물을 꼭 짜서 준비하고

견과멸치볶음은 잘게 썬다.

2. 잡곡밥에 잘게 썬 멸치볶음 통깨를

넣어 골고루 섞은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뭉친다.

3. 배추김치잎 위에 2의 밥을 올리고

김치잎을 오므려서 동그랗게 만든다.

4. 산마늘쌈밥도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