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술이 술술~들어가는! 매콤한 오징어꼬치구이

행복한 요리사 2015. 7. 1. 09:12

제철 술안주로 딱 좋은

오징어꼬치구이

 

 

 

 

 

 

요즘엔 벼농사도 기계화가 되어 따로

농번기가 있는지 모를 정도지만,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을 때는 모내기를 막

끝내고 아직 초벌매기에 들어가기

직전일것 같습니다.

 

 

 

 

올해처럼 극심한 가뭄으로 논 밭이 갈라질 정도라면,

천수답의 모내기는 엄두도 내지 못했겠지요.

물꼬 싸움으로 이웃간에 서로 얼굴 붉히고

저녁엔 사과하러, 막걸리 한주전자

사들고 다니던 어른들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남편은

이야기 합니다.

 

 

 

 

 정 많고 인심 후한 시골에서도

물싸움 감정으로 서로 힘들어지면,

지혜로운 아낙은 텃밭에서 따온 채소로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화해를 유도합니다.

 

 

 

 

 어린날의 아련한 추억속, 초여름밤의

 풍경속에 자리잡은 오징어볶음을

 꼬치구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손질한 오징어(몸통) 3마리,꽈리고추,꼬마세송이버섯

 20개씩,마늘종 적당량,소금 약간.

* 양념: 고추장3숟갈,간장1숟갈,설탕1/2숟갈,매실청1숟갈,

청주1숟갈,생강가루 1/3숟갈.(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만들기

 

 

 

1. 끓는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꽈리고추,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마늘종을 데쳐서 물기를 빼고

꼬마새송이버섯도 데쳐서 준비한다.

2. 손질한 오징어는 길이로 1/2등분해서 칼집을 넣는다.

3. 양념을 만들어서 오징어를 재운다.

 

 

 

 

 

 

4. 팬에 3의 재운 오징어를 넣고 구워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5. 꽂이에 데친 꽈리고추,오징어,꼬마새송이버섯,

마늘종,오징어를 끼운다.

6. 4의 오징어를 구웠던 팬에 5를 올려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앞 뒤로 구워 낸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