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샐러드, 다이어트』

남은 치킨으로 고급스럽게~한끼 브런치샐러드

행복한 요리사 2015. 11. 13. 09:35

 

 

 

낙엽의 계절에 어울리는

 

닭살샐러드

 

 


 

 

새재미와 안천이 흐르는 서울의 남쪽끝,

경제적 가치로는 수도권에서 저렴한 곳인지는

모르지만 나고 자란 고향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살아온 이 마을이 제게는 

가장 살기 좋은 동네랍니다.

 

 

 

 

 강남과 목동이 개발되고

분당과 일산이 잘나갈때

주변 동기생들은 하나 둘 그곳으로

이사해 갔지만 물정 모른 우리부부는

이 마을에 정이 들어 지방발령 후

돌아오면서도 다시 옛 둥지를

 찾아왔습니다.

 

 

 

 

이사간 곳이 열배 스무배 오르는 동안

우리동네는 여전히 그대로지만 사는데는

값의 고하와 관계없이 참으로 안락하고

편하답니다. 아름드리 나무로 숲을 이룬

단지내 공원에 낙엽이 쌓이며 곱게곱게

양탄자처럼 장식되어 갑니다.

 

 

 

 

 

 

그 숲을 닮은 샐러드를 만들어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쓰고 남은 폐백닭이

메인 재료로 등장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낙엽타는 냄새를 풍미합니다.

 

 

 

 

 

 

 

 

 

재료

 

 

닭가슴살 2쪽,양상추 두줌,무순,어린잎채소 한줌,

귤2개,방울토마토6개,파르메산치즈가루1숟갈.

 

소스: 마요네즈3숟갈,설탕,레몬즙,파르메산치즈가루

 1숟갈씩,다진마늘,머스터드,우스타소스,

식초1/2숟갈씩,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한줌은 어른 주먹으로 가볍게 잡았을 때의 양.

* 설탕이나 고추장,다진파,다진마늘 등은 깍지말고

자연스럽게 쌓인 정도입니다.

* 간장이나 식초등 액체의 1숟갈은 흐르지

않을 정도로 담긴 양입니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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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가슴살은 팬에 구워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방울토마토와 귤은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분량의 소스를 만든다.

4. 찬물에 담궈 물기를 뺀 양상추는 한입크기로

자르고 어린잎채소와 무순도 물기를 제거한다.

5. 접시에 4를 담고 닭가슴살을 올린다.

6. 5위에 방울토마토,귤을 올리고

파르메산치즈가루를 뿌린다.

7. 먹기직전에 소스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