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자꾸만 손이가요~날씬해져서 돌아온 춘권깻잎스틱

행복한 요리사 2016. 3. 2. 09:28

태극기 휘날리는 고향의 정취담은

춘권깻잎스틱







어린시절 추억속 3.1절은 발시려워 동동 거리다

 태극깃발 번쩍 들어 만세삼창 외치던 것

말고는 노는날 중 하나였을 뿐이었답니다.

조국근대화의 양적 성장기 산업의 역군시절

야망의 눈동자에 비친 태극기 역시

애국애족과는 거리가 먼 감성에

 지나지 않았답니다.





4대봉사 종손인 남편은 고조부모 증조부모

기일별로 지내던 제사를 3월1일 그분들

재세 시 의미있던 날에 한번에

지내도록 함으로써 고향을 지키며

제사를 모시는 둘째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덜어 주기로 

했습니다.





남행열차의 차창에 비친 마을 전경마다

휘날리는 태극기 물결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뭉클함으로 다가온 까닭모를

눈물, 그것은 귀향이 전해준 애절함

그 이상이었나 봅니다.






3,1절은 97년 전 과거이면서 현재진행형이고

통일조국의 지평을 열어갈 미래지향형이라며

이야기 하네요. 숙연한 자세로 앉아 있기

민망하여 술안주로 만들어 본

춘권깻잎스틱에서 고향의

정취가 배어났습니다.










재료



다진 소고기,돼지고기120g씩,춘권피20장,

깻잎20장,포도씨유 적당량.

* 고기양념: 간장1.5숟갈,참기름,1/2숟갈,다진마늘

1/3숟갈,생강가루,후춧가루,설탕 약간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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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진소고기,돼지고기에 고기양념을 한다.

2. 팬에 1의 고기를 넣어 볶는다.

3. 춘권피 위에 깻잎을 올린 다음 볶은 고기를 넣는다.

4. 3을 단단하게 서너번 말은 다음 양옆을 접어 올리고

다시 돌돌 말아 끝부분에 물이나 계란흰자를 바른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4를 올려 앞 뒤로

 노릇하게 굽고 기호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