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채소 안먹는 우리아이도 OK~오동통한 꼬막채소전

행복한 요리사 2016. 2. 3. 09:44


입춘절기에 딸을 위한

 꼬막채소전







내일은 입춘입니다.

_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_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님 천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옛 사람들은 여러가지 덕담을 붓글씨로

써서 대문에 붙이고 설날만큼이나

경사스럽게 봄을 맞이하는 운치가

있었습니다. 양가 부모님 다 떠나셔서

천년장수를 빌 대상도 없지만

자식만대 번영이라도

빌고싶네요.





취업준비하는 딸아이가

안쓰러워서 입춘에 어울리는

우리음식으로 골고루 영양섞인

주전부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편식이 심해 채소를 싫어해서

꼬막과 팽이버섯, 여러가지 

자투리 채소를 함께 넣어

만든 꼬막채소전

입니다.












재료




삶은 꼬막1컵,데친브로콜리1줌,팽이버섯1줌,

양파,노랑파프리카1/2개,당근1개(소),청,홍고추1개씩,

대파1/2개,부침가루(밀가루),튀김가루1컵씩,다진마늘

1/2숟갈,계란2개,물,포도씨유 적당량,소금 약간.




만들기










1. 팽이버섯,데친브로콜리,양파,

당근,파프리카는 잘게 썬다.

2. 청,홍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잘게 썬다.

3. 볼에 부침가루,튀김가루,다진마늘,

계란,소금 약간을 넣고 물을 부어

농도를 보면서 걸쭉하게 만든다.

4. 3에 1과 2, 삶은꼬막를 넣고 잘 섞는다.

5. 달구어진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4의 반죽을 한숟갈씩 넣고 노릇하게 지진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