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평범한 만두~ 업그레이드해서 먹자. 만두매운부추무침

행복한 요리사 2017. 9. 18. 09:51

가을 그리고 휴일 나홀로 점심

만두매운부추무침






남녘으로 태풍이 스쳐 지나간 가을은 바람과

햇살이 공존하여 포근하고 시원합니다.

비행기로 12시간 거리인 캐나다는 16

시간 시차가 나는 하루전이라는데

 영상통화로 이웃처럼 가깝게

느껴집니다





미래가 보장된 작별이라도 떠나보낸 마음은

허전했습니다. 딸아이를 보내고 처음 맞는

휴일, 영상통화로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혼밥을 차리려니 괜스레 외로워

눈물이 납니다.






계속 헛기침을 하던 남편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필리핀 총각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고 나홀로 집에 남은 가을 그리고

휴일의 점심은 적막강산이

따로 없네요.





냉동고에 얼려 두었던 시판용 물만두를 꺼내 

녹는 동안 재래시장에 들러 부추한단을

사왔습니다. 누군가는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한다던데

저는 음식을 만들면서

삼매경에 잠깁니다.






휴일 점심 혼밥용으로 만들어 본

만두매운부추무침, 우리은지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맛있겠다네요.











재료




시판물만두20개,부추1줌,청양고추(청,홍)1개씩,

포도씨유 적당량.

* 무침양념: 간장,매실청,식초2숟갈씩,고춧가루,꿀,레몬즙

1숟갈씩,후춧가루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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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도씨유에 만두를 튀긴 다음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뻰다.

2. 손질해서 씻은 부추는 물기를 제거한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청양고추(청,홍)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썬다.

3. 볼에 무침양념 재료를 넣어 잘 섞어서 준비한다.

4. 접시에 부추, 1의 만두를 올리고 잘게 썬

청양고추를 뿌린 다음 무침양념을 곁들인다.

4. 먹기직전에 무침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