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너무 귀여워! 제철 밤으로 만든 꿀밤떡

행복한 요리사 2017. 10. 13. 09:51

율병이라 지으려다 붙인

앙증스러운 밤떡





시댁마을 동산엔 밤나무가 여러그루 있어

가을엔 한내인들이 몰려와 밤줍는 곳으로

유명해 졌답니다. 시어머님 살아 계실때는

아침부터 지켜서서 밤을 주우시니 임자있는

 산으로 인식되어 그자리에서 사가기도 하고

시장에 내다 팔아 용돈도 마련하셨는데

이제는 집에서 먹을만큼만 줍고 만답니다.





추석때 동서가 밤 한자루를 주어

밤부자가 되었습니다. 여러군데 나눔도

하고 남은 밤은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지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군밤추억이 생각나

일부를 꺼내 껍질을 벗겨달라고

남편에게 부탁 했습니다.





남편이 밤껍질을 벗기면서 율병생각이

난다기에 물었더니 밤으로 만든 떡이라고

하네요. 남편의 율병은 어머님이 만들어 주셨던

밤을 쌀가루에 섞어서 찐 떡을 말하는 것이고

저는 밤으로만 구성된 떡을 만들어 밤떡

이라 이름 붙여 주었습니다.










재료




찐밤 적당량, 검은깨,딸기(체리)가루,

시나몬가루,꿀 약간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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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을 찜기에 찐 다음 밤을 

갈라 수저로 속을 파낸다 

2. 체에 받쳐 곱게 가루로 만든다.

3. 밤가루를 볼에 담고 꿀을 조금씩

 넣으면서 부드럽게 반죽한다.

4. 3의 밤반죽을 먹기좋은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만들어 모양을 낸다.

5. 각각 딸기가루,시나몬가루,검은깨를 묻힌다.






http://blog.daum.net/01195077236/874


2010년에 만든 율란입니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