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떡, 양갱』

우리 딸, 고마워~어버이날 답례다! 알록달록 떡꼬치

행복한 요리사 2010. 5. 8. 09:06

 

 

 

 

 

 

 

 

Mother's Day

 

오늘은 어버이날, 원래는 딸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만든 어머니 날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의 한 소녀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여의게 되었고

소녀는 어머니가 그리워 산소에 있는 카네이션과 똑같은 꽃을 달고 나왔습니다.

그 후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여

1904년에 시애틀에서 어머니날 행사가 처음 개최되었고

그리하여 어머님이 살아계신 분은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분은 자기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점차 전 세계적으로 관습화되었구요.

 

 

석가모니꼐서는

"여자가 아이를 한번 나을 때마다

서말 석되의 피를 흘리고,

기를 때는 여덟섬 네말의 젖을 먹여야 하므로

 그뼈가 검고 가벼우니라..." 하시며

어머니의 길을 고행에 비유하셨습니다...

 

 

 

 

 

 

 

 

오늘은 엄마와 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어머니 하면 코끝이 시큰해지는 추억이 있듯이

나도 내 딸에게 그런 엄마의 존재로 남아지길 바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아들 부럽지 않다는 딸 은지에게 

또래의 다른 친구들 엄마보다 열살은 더 먹은 나를 만나

상대적 괴리감을 갖게해 항상 미안했노라 고백하고 싶습니다.

초 중 고 12년동안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우리딸 잘부탁한다는 말, 해본적도 없고

회장엄마로서 맏아야 할 당연직 학부형회장도 안해줬는데

착한 우리 딸 예쁘게 잘자라 금년에 정식 성인이 됩니다.

    

 

 

 

 

 

 

 

 

장난스럽게 카네이션을 건네주었습니다.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먼곳에서 사온 카네이션은

 조금은 시들었어도 그 마음이 그렇게 소중할수 없었습니다.

 

 

효만큼 뿌린대로 거두는 것도 없다 하지요.

가정은 행복을 채굴하는 곳이 아니라

행복을 저축하는곳, 서로 주려고 애쓰는곳이지요 

"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이별을 미리 연습하며

이 세상에 함께해줘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랑하는 딸만을 위해

사랑의 답례품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멥쌀가루 3컵, 찹쌀가루 1/2컵, 버터1큰술, 3큰술,

딸기가루, 황치즈가루, 크로렐라가루, 백년초가루 약간, 치즈 5장, 햄 1팩, 꼬치

 

 

 

 만들기

 

 

1. 쌀가루와 멥쌀가루는 체에 내린다.

 2. 버터와 우유를 넣고 수분을 준다.

3. 설탕을 넣는다.

 

 

 4. 끓는 찜솥에 올려 20분 찐다.

 

 

 5. 4등분하여 천연가루를 넣고 잘 치댄다.

 

 

 

 

 6. 반죽을 밀대로 밀고 위에 치즈를 올린다.

 6. 치즈보다 약간 큰 크기로 자른다.

 7. 돌돌 만다.

 

 

이건 밥에 싸먹는 햄인데요.

햄도 똑같은 방법으로 해서 말아주세요~~~

 

 

 조그맣게 잘라주면 이런 모양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이건

생각나서 해봤어요^^

 *초콜릿을 중탕하여 딸기 끝에 묻힌다.

 

 

 슈가파우더를 위에 살살 뿌려주면 오케이~~

이쁘더라구요..

 

 

 

끼우고 끼우고 끼워서

완성했습니다!!

 

 

 

 

 

 

 

 

 

과일을 끼워주셔도 좋구요~~

 

 

 

 

 

 

알록달록, 색깔이 참 예쁘죠?

떡은 쫀득쫀득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저 딸기도 참 맛있어요^^

 

 

 

자식을 키우면서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모든 부모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그래도 잘 자라준 내 아이를 보면 정말 고맙죠.

 

 

 

오늘,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하나씩 달아준

고마운 내 딸, 아들에게

맛있는 떡꼬치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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