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24시간 남편곁 지키는 도미오를 위해! 간편밑반찬 6종세트>_<

행복한 요리사 2010. 6. 4. 09:02

 

 

 

 

 

 

 

 

저와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있는데 어제가 생일이라서 2단 떡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착한 도미오님이 한달 넘게 병원에서 새우잠을 자며 지내고 있습니다.

 

 

 

건장하고 잘생겼던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져

8시간 넘게 수술을 받고 한달동안 중환자실에 누워있다가

다행히 의식은 돌아와 일반 병동으로 옮긴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수없어 심리적으로 불안해진 환자는

잠시도 부인이 곁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도미오님마저 병상을 지키는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친정쪽은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으니 누구도 도미오님을 위해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한 도미오님을 위해

병원에서 병간호하며 쉽게 차려먹을수 있는 밑반찬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두부조림

재료

두부2모, 포도씨유

 

양념장;맛술1큰술, 청주1큰술,간장5큰술, 깨소금1큰술, 설탕1/2큰술

다진파2큰술, 다진마늘1/2큰술,물2/3컵,고춧가루,홍고추 약간씩

 

 

 

만들기

 

 

 

1.두부는 2등분으로 나누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2.쟁반에 펼쳐놓고 약간의 소금을 뿌린다.

3.두부에 간이들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거둔다.

4. 전분가루를 묻힌다.

5.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두부를 지져낸다.

 

6.팬에 두부를 깔고 양념장을 넣은후 은근한 불에서 조린다.

 

 

 

 

 

2. 황태포볶음

 

재료

황태2마리

 

 

만들기

,

 1. 황태는 손으로 잘게 띁어서 준비한다.

 

 

 

 

2.사과 양파를넣고 믹서에간다.

3.황태포에 소스를 넣어 손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소스: 사과1개(소), 양파1/3개, 고추장,5~6큰술,통깨,다진마늘, 다진파, 올리고당

 

 

4.팬에 포도씨유를 약간두르고 볶는다(식성에 맞게 참기름 올리고당 통깨를 뿌린다.)

또한가지 다른방법은 제친정엄마 방식인데요...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올리고당 을넣어 손으로 조무조물 무친다.

가위로 하시지말고 꼭 손으로 찢어야 맛있답니다.

 

 

 

 

3.한입스테이크

 

재료

 

 

스테이크용소고기 300g, 파프리카 색깔별로1개씩,양파1개,당근1/2개 마늘 6개

 

 

만들기

1.소고기는 키친타월 로 핏물을 닦아낸다.

2.소고기는 한입크기로 자른다.

3.소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저는 순한맛 허브솔트를 사용했어요)

 

 

4.양파, 파프리카 ,당근은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5.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어 향을 낸후 고기를 넣어 볶는다.

 

 

6.진간장 3큰술 ,스테이크소스2큰술, 설탕1/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4.마른새우볶음

 

재료

 

마른새우 200g 풋고추 6개

 

만들기

 

1. 새우는 마른팬에 넣고 볶아 바삭하게 만든다.

 

 

2.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약한불에서 볶는다.

3. 새우에 기름이 스며들면 간장 참기름 설탕 통깨 송송썬 풋고추를 넣고 재빨리 섞는다.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 하세요)

 

 

 

 

 

5.느타리버섯 햄볶음

 

재료

 

느타리버섯2팩, 마늘햄1개,양파 1개

 

 

 

만들기

 

 

1. 느타리버섯은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데쳐낸다.

2. 햄과 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3. 달구어진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마늘 1/2큰술을 넣어 향을 낸다.

4. 먼저 양파를 볶는다.

5. 마늘햄과 버섯을 넣고 볶다가 진간장.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이건 채소 마늘햄 오믈렛인데요

포스팅하다가 지쳐버렸어요...ㅎㅎㅎ

조만간 다시 올릴게요~~

 

 

 

 

 

 

와~~

다 완성했어요^^

 

 

황태는 쫄깃쫄깃 맛있구요~~~

한입스테이크는 정말 반찬이지만 좋은것 같아요~~

 

 

햄느타리버섯볶음과 두부조림도 만들기 간편하지요~~

 

 

새우볶음, 바삭바삭~~

오믈렛은 채소를 싫어하는 우리딸도 잘 먹는답니다^^

감히 빼낼수가 없잖아요ㅋㅋㅋㅋ

 

 

 요리교실하면서 알게된 도미오...

세상에 이렇게 마음씨착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남을 배려하고 정말 착해요..

 

 

 

우리 은지가 도미오딸을 정말 예뻐하거든요.

이름도 같은 은지라서...

요즘 은지는  리나씨집에 가서 학교생활하고있어요.

리나와 영석씨도 참고마운 분들입니다.

 

어서 쾌차하셔서 다시 행복한 가정 꾸미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빨리 도미오를 만나러 가야겠어요.

잘 전해주고 올게요^^

 

 

 

 

다음메인 view와 요리베스트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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