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떡, 양갱』

사랑의 자유,진정한 여인의 길을 묻는 황진이 바람떡

행복한 요리사 2010. 8. 31. 09:00

'사랑의 길' '진정한 인간의 길'을 묻다 

 황진이 바람떡

 

 

 

 떡 중에서 어른, 아이...누구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떡이 있어요.  

바람이 들어가 통통한 개피떡

 

쌀가루를 찜기에 쪄 얇게 밀어서 쫀득한 맛에

팥이나 녹두·깨 등으로 만든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만든

 달콤한 팥소의 맛

 

 

떡자락으로 뚜껑을 덮은 생김새와 한 입 베어 물면 바람이 후루룩 빠져서 

강원도에서는 바람떡이라고도 하죠.

 

 

 '사랑의 길' 나아가 '진정한 인간의 길'을 걸어간 여인 !

'사랑할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싸웠고 고통 받았으며, 잠시 사랑을 얻어

지리한 장마 끝에 보이는 푸른 하늘을 보듯 삶의 희열을 맛보았을 황진이.

 

 

황진이가 즐겨입던 저고리를 닮은것같아

  그녀의 이름을 따서 떡 스승인 고운매님께서 지은 이름이

황진이 바람떡이랍니다.

 

 

아름다운 색상! 고운 자태! 떡이 이다지도 예쁠수가 있는지

떡에게 떡의 길을 묻고자 합니다.

 

 

 

개피떡(바람떡)

 

재료

 

멥쌀가루6컵, 물10~13큰술,

붉은 팥앙금소;붉은 팥앙금,각종 견과류,계피가루.

색내기재료;백련초가루, 치자,쑥가루

 

(절편 만들기는 레시피 참조하세요)

 

 

만들기

 

1. 분량의 멥쌀가루에 물을 섞어.반죽을 한다음 찜기에 올려 15분 찐다.

2.팥소를 모두 섞어 새알심크기로 소를 만들어 둔다.

 

 

3. 절편이 다 쪄지면 기름 바른 메트에 올려 충분히 치대어 찰기를 만들어 준다.

 

 

 

 

 

조금식 원하는 색으로 절편에 색을 입혀요.

 

(천연가루를 넣어 만들었어요~~)

 

 

 

 

 

 

적당한 두께로 밀어 중간에 팥소를 올리고 틀로 찍어 반달 모양을 만든다.

 

 

*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공간이 적어 모양이 예쁘게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장식용 색을 낼때는 너무 진하게 색을 내지 않는게 더 예뻐요~

*참기름과 오일을 1:1로 섞은다음 바람떡에 발라 주세요...

 

 

 

황진이 바람떡 만들기

 

 

1.절편에 색을 입힌뒤 꽃틀로 찍어 두툼하게 밀어준 하얀 절편에

부분 부분 꽃잎을 올려주세요.

 

 

 

2.꽃잎이 바닥으로 가게 뒤집어 길쭉하게 밀어줍니다.

3. 팥소를 올리고 틀로 찍어내면 된답니다.

 

 

 

 

 

(스승님께서 만드신 카라꽃!! 너무 앙증맞지요?)

 

 

 

 

(남은떡까지 모두 알뜰하게 만들다 보니 색이 너무 진하게 됬네요 ㅋㅋ)

 

 

 

 완성된 이모 저모

 

 

 

 

 

 

 

 

 

 

 

 

 

 

 

 

 

(우리은지가 교수님께도 드리고 친구들과 함께 먹는다고 해서 포장 했어요~~)

 

 

16세기 한시대를 치마폭에 휘감아 풍미하고 간 자유의 여인!

그녀를 닮아 황진이 바람떡이라 불리는떡중의 떡  개피떡 

 

 

그 맛의 세계로 함께 가요 우리~~!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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