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입맛 살리는 건강 반찬!!인삼채 오이말이 >_<

행복한 요리사 2010. 12. 1. 09:22

 

애벌레의 꿈을 닮은

인삼채 오이말이 

 

 

 

12월 첫날, 열둘이란 숫자는 한타스가 가득 찬 연필각처럼 웬지 포만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가롯 유다가 배신하면 또다른 유다가 채워 열둘이 되야

완전해 보였던, 그래서 1년은 열두달로 짜여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1월은 한달 내내 가족 모두가 앓아 지냈기에 12월만큼은 건강하고 알차게

마무리 하는 한달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질병으로 체력이 쇠약해졌을 때나 일시적인 허탈 상태에 빠졌을 때

 인삼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튼실한 6년근 수삼을 준비했습니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쇼크를 일으키면 자율신경이 긴장하여 오므라들어서

 혈행을 나쁘게 하고 말단부위에 산소가 부족하여 냉증이 생기는데,

혈관을 정상화시키고 혈행을 좋게하여 전신의 활력을 증강시키며 냉증의 해소에도 좋은

한방재들로 겨울이 본격 시작되기전 가족의 보양식으로 인삼채 오이말이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수삼2뿌리, 오이1개ㅣ, 밤5개, 대추5개. 곶감2개, 잣, 호두

 

 

만들기 

 

 

1. 인삼은 깨끗이 씻어서 잔뿌리를 떼어내고 얇게 썰어 채썬다.

2. 밤도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채썬다.

3. 대추는 돌려깍기한후 채썬다.

4.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후  길이대로 얇게 썬다. (필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5. 얇게 썬 오이에, 대추, 밤채,잣을 올려 만다.

 

 

 

6. 드레싱을 만든다.

식초2큰술, 레몬즙1/2큰술, 설탕2큰술, 물 2큰술, 소금1/2작은술 검은깨 약간

 

 

 

 

 

 

7. 접시에 담고 드레싱을 뿌린다.

 

 

 

 

 

 

 

 

보너스~!

자투리로 만든 한방채 샐러드

 

 

 

인삼채 오이말이를 하고 남은 자투리에 곶감과 잣, 호두를 넣고 플레인 요쿠르트로 

버무린다. 약간의 레몬즙과 머스터드, 꿀, 소금을  넣어 섞는다.

 

 

 

 

 

도미요님의 딸 김 은지 주연

애벌레의 꿈 

 

 

 

제 블방에 자주 등장하는 도미요님 외동 딸, 김 은지양이 초청장을 보내왔어요.

다문화가족 지원썬터에서 뮤지컬을 하는데 행복한 요리사님이 오셔서

 사진좀 찍어 주세요~!

꼬마 숙녀의 초청이 너무 고맙고 기특해서

불편한 몸으로 정말로 사진찍어 주려고 갔습니다.

 

 

 

다문화가정, 그것도 아빠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셔서 경제적으로 2중고를 겪고있는

어찌보면 가장 소외된 이웃일 수 밖에 없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김은지는 

너무도 당당하고 밝게 자라났고 오늘 화려한 날개를 달고 주인공으로서

훨훨 날아오르는 애벌레의 꿈에 바로 그 애벌레역을 맡았습니다.  

 

 

날개가 있는 다른 나비들의 놀림 속에서 거미줄에 걸려 고통을 받다가

드디어 날개를 달고 나비로 깨어나 날아오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네요 

 

 

 

 

 

 

 

 

공연을 마치고 엄마와 친구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랑스런 김은지 

 

 

 

 

 

 

 

 

 

 

 

 

 

 

 

그리고 저녁은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여  제가 사준 간식으로 대신하였답니다.

 

 

사진을 보고는 울 남편 하는 말,

음~! 애벌레의 꿈을 닮은 인삼채오이말이로군,

글쎄요, 두가지가 상호 연관성을 이을만한 것이 있나요~?

남편의 지나친 끌어다 부친 제목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훨 훨 날라가는

나비 같기도 하구요, ㅎㅎㅎ

이웃님들~ 인삼과 견과류 오이채말이 많이 드시고 건강한 12월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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