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물요리 28

오늘부터 추워요! 피로회복에 좋은 오징어무국

추억의 오징어무국 남자도 나이가 들면 엄마가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이모부님 돌아가시고 나서 홀로 외롭게 지내실 시이모님과 외숙모님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함께 했는데요. 이모님이 어머님 모습과 많이 닮았더라고 몇번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겨울비까지 내려 을씨년스런 날엔 어린 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뜨끈한 국이 생각난다고 하는데요.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집에 있는 재료로 따끈한 국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시원한 오징어무국으로 허허로운 남편 속을 달래 주었습니다. 재료 * 오징어 2마리,무 1/3개,대파1대,청양고추4개, 홍고추 2개,멸치다시마육수 적당량,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국물양념: 고춧가루3숟갈,다진마늘 1.5숟갈,국간장2숟갈,참치액3숟갈. 1. 손질한 오징어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 호박김치 두부채소전골로 해결

호박김치 넣어 만든 두부채소전골 가을을 달래 보내려 궂은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가을이 떠나면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겨울이 북녘 하늘 아래 다가와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바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속에 잠기겠지요. 첫눈 오는 날 만나자던 친구들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한지 누구도 확인하려 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월동준비로 더 바빠지거든요. 날씨도 꿀꿀한데 시원한 국물 뭐 없을까? 이런 날을 위해 아껴 두었던 호박김치가 드디어 나설 차례입니다. 매일 아침 산책길에서 만나는 풍산개 이나라 엄마가 지난번에 호박김치를 주셨는데요. 맛있게 숙성이 되었습니다. 찬바람 불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국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호박김치를 넣고 전골을 끓여보았습니다. 남아있는 자투리 채소에 두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