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한끼를 원한다면? 고소한 애호박 양상추샐러드 월동준비 하던 날의 간식 애호박양상추샐러드 정확하게 오십일 남았습니다. 한해뿐만 아니라 한 시대가 2010년대라는 10년 주기가 끝나면 2020년대가 시작되겠지요. 재 너머 저 곳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보다 한 시대를 마감한다는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는 늦가을 정취가 안.. 『샐러드, 다이어트』 2019.11.11
오묘한 조합, 건강에 좋은 순대 간 카나페 먹고 남은 순대로 만든 간 카나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집을 지나면서 곱상한 할머니가 팔고있는 순대를 사고 싶어졌습니다. 동물의 내장을 이용한 음식은 왠지 정갈하고는 거리가 멀은 것 같아 기피해왔는데 덤으로 간까지 넣어 주었네요. 돼지 간에는 비타민B.. 『주말별미, 안주』 2019.10.31
꼭꼭 숨어라 잡채보인다~ 남은 음식으로 김치잡채전 남은 잡채로 만든 김치잡채전 계절은 변화무쌍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북서풍은 여름의 미련처럼 남은 한낮의 무더위도 꼬리 자르듯 떠나보내고 가을 한복판으로 몰고 왔습니다. 아침은 서늘하나 춥지 않고 한낮은 뜨거우나 무덥지 않은 날씨덕에 가을 옷차림으로 순응한 하루였습니다. .. 『주말별미, 안주』 2019.09.20
만들기도 쉬운데 예쁘기까지! 아삭하고 새콤한 죽순무침 링링떠난 뒤 찾아든 백로엔 죽순무침 가을 장마 끝에 태풍까지 휘몰아쳐 가뜩이나심란스러운 끝자락에 백로가 소리없이 날아와낙과의 시름을 달래 줍니다. 태풍 뒷자락에 숨었던가랑비가 촉촉이 내려 백로에 비오면 풍년든다는속설처럼 십리천석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며칠 후 .. 『주말별미, 안주』 2019.09.09
어묵 더 맛있게 먹는 법! 꼬치에 쏙쏙 어묵마늘꼬치 어정칠월 건들팔월에 어묵마늘꼬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가을이 느껴지는 처서랍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지요. 또한 백중의 호미씻기도 끝나가는 무렵이라 어정칠월 건들팔월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농촌은 오랜만에 한가한 때를 .. 『주말별미, 안주』 2019.08.23
가지로 만든 가지가지한 요리! 가지고기튀김 가지의 계절에 맛있게 먹는 방법 가지고기튀김 제철이란 개념이 사라지긴 했지만 가지는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겠죠? 그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저와 딸아이는 가지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 손맛에 길들여진 남편은 식초에 무친 가지나물에 대한 향수가.. 『주말별미, 안주』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