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남편과 함께 만들어 행복해요~ 눈덮인 고구마트리케이크>_<

행복한 요리사 2011. 12. 24. 08:06

  X-mas 이브날 고구마로 만든

눈 덮인 트리케이크

 

 

 

 

 

 

 

 

지금 제가 사는 마을엔 1cm의 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출하여 창으로 내다본

그 처연한 아름다움에 가슴이 떨려 옵니다. 

 

 

 

 

 

 

 

내 주가 오심은 그렇게 한 아이로 구유에 누워

우리처럼 지극히 평범하게 오실지니

눈 덮힌 풍경 사이로 영혼의 그림자가 내는

발자국 소리에도 귀 기울입니다.

 

 

 

 

남편은 결혼 기념일에

케이크와 몇줄의 사연으로

주먹만한 다이어 반지를 대신합니다.

 

 

 

 

 

 

 

당신이 내 곁에 오던날
눈이 내리지 않아도
당신이 내 마음에 눈되어
 내 마음은 설원이었습니다.

하얀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싶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당신과 더불어 호흡하고
얘기하는 삶이 이미 내 마음엔
눈내리는 세상이었습니다.

눈 내린 세상이 아름답듯,
당신과 같이 세상을 살아온 삶이 내겐
천국과 같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시골 종손과 당시로선

개화된 샐러리가정의 맏딸이 만나

상이한 두집안의 문화적 충격 감내하며

동행을 시작한 이날을 기려

내 진심의 발자국 설원에 남기옵니다.

 

 

 


 

자색 고구마와 호박 고구마로 나무의 틀에 모양내고

슈가 파우더로 눈내리는 풍경을 그려내면

'눈의 무게'가 '나무의 영혼'이 되어

살아있는 눈덮인 트리 케잌으로 탄생합니다.

 

 

 

 

 

결혼 기념일이며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에

부부가 함께 기분내어 합작한

우리집 크리스마스 츄리입니다.

 

 

 

 

 

 

 

재료

 

 

 

 

 

 

 

자색고구마, 호박고구마 적당량,버터,생크림,설탕 약간씩 

장식:슈거파우더30g,레몬즙,크로렐라 가루 약간씩

초코볼,딸기,데친 브로콜리등 

 

 

만들기

 

 

 

 

 

 

1. 자색고구마를 찜솥에 찐다.

2. 호박고구마는 전자렌지에서 익힌다음

 뜨거울때 으깬다. 

3. 트리틀에 버터를 바른다.

 

 

 

 

 

 

4.1의 쪄낸 자색고구마는 약간의 설탕을 넣어 잘 으깬다.

(호박고구마는 달아서 설탕을 생략했어요.)  

5. 4의 자색고구마 으깬것에 약간의 생크림을 넣어

잘 섞는다.(고구마의 농도를 보세요...) 

 

 

 

 

 

 

6. 5의 고구마를 3의 버터를 발라놓은 트리틀에 잘 담는다.

 

 

 

 

 

 

7. 6의 자색고구마 위에  2의 호박고구마를 올린다.

 

 

 

 

 

 

8.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굳힌다.

 

 

 

 

 

 

9. 어느정도 굳으면 틀에서 꺼내어 

슈거파우더를 뿌린다.

 

 

 

 

 

 

10. 슈거파우더에 크로렐라 가루와 레몬즙 약간을 넣어

흘러내릴 정도의 농도로 만든다.

11. 유산지를 삼각형으로 잘라 뾰족한 한쪽을

 꼭지점으로 해서 돌돌 말아

 원뿔 모양의 짜주머니를 만든다.

12. 11의 짜주머니에 10을 작은 숟가락으로 담고

짜주머니 끝을 약간만 잘라 준다.

13. 9의 슈거파우더 뿌린위에 짜주머니의 내용물을

위의 사진과 같이 짜준다.

 

 

 

 

 

 

 

 

14. 초코볼과 딸기 브로콜리 여러가지 장식용

 소품을 올려 트리를 완성한다.

 

 

 

 

 

 

 

완성입니다.

 

 

 

 

 

 

 

 

소중한 블친님들~~

한해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되세요. *^^*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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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