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남은과일의 초간단활용! 10분완성 즉석과일물김치>_<

행복한 요리사 2012. 1. 25. 08:07

차례상과일 오래 보관할 수 없어 만든

과일모듬물김치

 

  

 

 

 

 

 

우리의 가족 혈연주의가

한때 잘못된 풍습으로 호도된적도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노인세대로 오해하진 않겠지요?

 

 

 

 

 

 

한마당에서 8촌난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4대봉사하는 집은 8촌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다음 작은 증조부 즉 7촌아저씨 댁으로 옮겨 지낸다음

종조부인 당숙댁으로, 다음은 작은아버지인 4촌댁까지

다녀와야 차례가 끝납니다.

 

 

 

 

시어머님께서 증손주(증손자)를 보셨으니 

 우리 딸 은지가 이아이의

당고모가 됩니다. 

  

 

 

 

 

 

엄청나게 멀게만 느껴졌던 당숙, 6촌 8촌이 함께

대청마루에 모여 차례를 지내니

Family본연의 모습을 재발견하게 되네요.

 

 

 

 

 

 

태어난지 50일도 안된 아기가 옹아리를 하고 눈을 맞추고

마치 아는 사람이라도 된다는듯 방긋거립니다.

수빈아기 때문에 아직은 되기싫은 할머니가 되었지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설날은 조상님 만나러 가서 세배드리는 날이지만

이렇게 새로운 탄생과도 인연되는 날이기도 하네요.

 

서울로 올라오면서 친정엄마 성묘하기 전에

잠시 오빠댁에 들렸답니다.

 

 

 

 

 

  

친정 조카도 백일지난 쌍둥이 딸을 안고 있었습니다.

이아이들에게 있어 저의 존재는 무엇일까?

엄마는 또 이들 증손주들이 눈에 밟혀 어떻게

눈을 감으셨을까? 많이 보고 싶어 하셨다는데...

 

새삼 가족관계의 계통도를 생각하며

숙연해져 보는 설 명절이었습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서율,채율

 

 

 

 

일란성 쌍둥이랍니다.

 

 

 

 

 

 

 

친정엄마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잘해주셨을까?

하면서 올케는 이것 저것 차례음식하며 쌀과 새로 담은

김치까지 가득 실어 주시네요.

 

당진 동생집에서도,시댁에서도 쌀과 반찬등을 싸줘서

 가지고 왔는데 저역시 많은 사람들과

의미있는 나눔을 해야겠습니다.

 

 

싸준 음식속에 감 사과 배 등 과일들이

많이 있어 오래 놔두면 안될것 같아

무엇을 할까 생각 했습니다.

 

  

 

 

 

이 과일들로 물김치를 담가봅니다.

새로 태어난 가족같이 예쁜 모습으로 

해맑은 미소로 보답하는듯 합니다. 

 

 

 

재료

 

 

 

 

 

 

과일 적당량씩(사과,배,단감,키위,귤등)양배추,당근,

청,홍고추1개씩,무,마늘4개,고춧가루1큰술~2큰술

(다른 과일을 넣어도 되고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국물: 오렌지주스1병,물,소금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양배추와 키위,귤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배,사과,단감,당근,무는 꽃 모양으로 찍어서 준비한다.

2. 청,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뺀다.

 

 

 

 

 

 

3. 1의 꽃모양으로 만들고 남은 재료와

마늘,고춧가루,적당량의 물을 넣어 믹서에 간다음

면보에 넣고 즙만 짜낸다. 

 

 

 

 

 

4. 3의 즙에 주스와 물,소금을 넣어

김치국물을 만든다.

5. 4의 국물에 1을 넣고 2의 청,홍고추를 넣는다.

6. 반나절 정도 숙성을 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완성입니

 

 

 

 

 *어제 저녁에는 순임네 가족들이 와서

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원철,형주,화정,우리은지까지...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음식 만들때 사용하라고 여러가지 양념 가루와

시골 된장,고추장, 간장,거기에 배추김치까지...

고맙습니다.맛있게 잘 먹을게요.

 만나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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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