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떡, 양갱』

너무 맛있어서 쑥덕쑥덕~입안에 활짝핀 봄, 쑥꽃떡>_<

행복한 요리사 2012. 3. 16. 08:52

 

낭만 봄비 추억속에 피어난

맹꽁이쑥꽃떡

 

 

 

 

 

 

 

 

조금은 포근하다고 해야 할 만큼 춥지않은

아침입니다. 낮부터 시작한 비는 주말을

촉촉히 적셔 줄것같습니다.

 

 

 

 

 

 

 

지금쯤 비내리는 남해안 언덕에는 뜯어도

들불처럼 피어나는 쑥이 녹색 꿈처럼

내려앉아 있겠지요.

 

 

 

 

 

 

빛고을에 잠시 살던 시절, 땅끝마을에 가기위해

해남으로 향했을때 고개를 넘는 자동차에서

내려다 보이는 색다른 정취와...

 

 

 

 

 

 

 

봄비 피해 들른 이른 점심 무렵의 길가 식당에서

평생을 쑥맥으로 살아왔다던 할머니가

부쳐주던 쑥전의 향미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봄비 내리는 날이 오면 따뜻한 불판 지피고

쑥전이랑 김치부침개를 지져 놓고 사랑하는 가족과

농주 한잔의 낭만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찹쌀가루에 쑥을 넣어 반죽한다음 쑥전을 부치니

 너무 질어 실패후 다시 팥앙금 넣고 돌돌 말아

나만의 꽃떡으로 변신시켜 보았습니다.

 

 

 

 

 

 

 잠깐 소개해 드릴 분이 계십니다.

아찌님~ 처음에는 아씨로 착각하여

고운 여자 분인줄 알았는데

아저씨를 유아어로 아찌라 한다지요.

 

 

 

 

 

 

순수한 생집으로만 된 칡즙을 보내 주셨네요.

언제든 멀리서 벗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즐겁고 기쁘지 않을 수 없군요.

한번 들려 보세요!!!

 

 

 

 

 

 

암과 투병하였던 아내를 위하여

친환경 먹을거리를 제공하다

5년 전부터 직접 친환경농사를 짓고있으며,

농장에 자연친화의 집이 지어지면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으시다는 아찌님의 방 입구입니다.

아찌의 방<http://blog.daum.net/khs8996>

010-4408-8996

 

 

 

 

 

 

쑥꽃보다 더 예쁜 쑥꽃떡의 새로운 탄생을 지켜보노라니

놀랍게도 나역시 맹꽁이 쑥이 되어 있었습니다.

 

 

 

 

 

재료

 

 

 

 

 

찹쌀가루(소금간된것) 6컵, 쑥120g,참기름 적당량,

미지금한물,팥앙금,대추, 잣 적당량씩

(쑥을 좋아하시면 추가하셔도 됩니다.)

 

 

만들기

 

 

 

1. 팥앙금은 위의 사진과 같이 갸름하게 소를 만든다.

2. 대추는 돌려깍기해서 꽃 모양을 만든다.

3. 잣은 마른 면보로 깨끗이 문질러서 준비 한다.

 

 

 

 

 

4. 볼에 찹쌀가루와 깨끗이 손질해서 씻은 쑥을 담고

미지근한 물을 넣어(농도를 보면서)

 손으로 잘 섞은후 질지않게 반죽한다.

 

 

 

 

5. 참기름을 두른팬에 4의 반죽을

 동그랗게 펴서 놓고

타지않게 앞뒤로 잘 지진다.

 

 

 

 

 

6. 5의 쑥전 위에 팥소를 올리고 김밥 말듯이 만다.

7. 6을 다시 사진과 같이 돌돌 만다음

위에 대추꽃과 잣을 올린다.

(그릇 바닥에 뭍어있는 것은 참기름입니다.)

 

 

 

 

 

 

 

 

 

 

 

 

완성입니다.

 

 

 

 

 

 

 

 

 

 

 

 

 

 

 

 

 

 

 

 

 

 

 

 

 

* 은은한 쑥향이 집안에 가득한 아침입니다.

고마운 블친님들! 맛있고 에쁜 쑥꽃떡 드시고

희망의 봄을 맞이하세요. *^^*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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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