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김장하고 남은 무로~아삭아삭 강굴무생채 만드는법

행복한 요리사 2013. 12. 10. 08:06

김장속하고 남은 무로 만든

자연산강굴 생채

 

 

 

 어린 시절 김장하는 날 추억속엔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해서 동네분들과

나눔을 하셨던 그리운 엄마가

주인공으로 남아있습니다.

 

 

 

 

결혼하여 엄마가 편찮으셔서 더이상 하실 수 없을때까지

줄곧 엄마가 담가주신 김장맛에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저희 고향에서는 생굴이 많이 나와 김장하고

 남은 무를 채쳐서 김치가 익기 전까지 먹을

 굴생채를 만들어야 김장이 끝났습니다.

 

 

 

 

 우리 형제들보다 맏사위인 남편이 더 엄마의

손맛에 길들여졌습니다. 엄마역시 그런 사위가

그어떤 자식들보다 더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아무리 똑같은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어도

장모님의 그때 그맛이 안난다고 하지만

엄마의 손맛을 따라갈 수가 없으니

달리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그맛을 음미하면서 굴생채를

만들어 봅니다.

 

 

 

 

 

 

재료

 

 

무작은것 2개,자연산굴300g,고춧가루5큰술,소금1큰술,

설탕1/3큰술,다진파2큰술,홍고추1개,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굴은 껍질을 제거하고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

2. 홍고추는 채썰고 파는 송송 썬다.

3. 손질한 무는 채썰고 고춧가루를 넣어

 곱게 물을 들인다.

4. 3에 소금,다진마늘,생강,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5. 4에 물기뺀 굴과 다진파,홍고추채를 넣고 살살

버무린 다음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 기호에 따라 통깨를 넣어도 되고

바로 먹으려면 식초를 조금 넣어도 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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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