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샐러드, 다이어트』

설날,어른들께 칭찬받는 센스요리! 수삼냉채

행복한 요리사 2014. 1. 27. 08:36

 

설날 시아버님 그리워하며 만든

수삼냉채

 

 

 

 

 

 

 

추석보다 큰 명절, 설날이지요.

절기상으로야 한 겨울이지만

봄이 시작되는 첫날이라

중국에서는 춘절이라

하나 봅니다.

 

 

 

 

 

  

전 지구촌의 인구중 절반가까이가

이즈음에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한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고향에 가실 준비들 잘 돼가시나요?

친정이든 사댁이든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뒤 처음 맞는 명절.

가신지 스무해나 된 시부님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역귀성이란 가당치도 않았던 시절.

차례상을 물리자 마자 시아버님은

어머님 손을 이끄시고 서울행 열차에

오르셨습니다.지금이야 세계초일류

기업이지만 당시엔 직원들 명절도 반납한채

그렇게 수출해서 먹고살던 모 전자회사

신입사원시절 단면이었습니다.

 

 

 

 

 

 

명절인데도 쉬지도 않느냐시며

수삼냉채를 마주 대하며 하시던 첫마디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이유는 딸없이 아들만

 넷이던 시댁의 외로움이 배어있었던 탓일거예요.

소스가 상큼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드셨다고

두고두고 말씀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재료

 

 

 

수삼1뿌리,홍파프리카,배,오이,당근 1개씩,달걀3개.

 

* 참깨소스: 참깨간것4큰술,식초,레몬즙,

매실청2큰술씩,설탕2/3큰술,물,참기름1큰술씩,

소금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누어 소금을 약간

 넣고 지단을 부쳐 가로 0.7~1cm,

세로4cm 크기로 썬다.

2. 손질한 배는 껍질을 벗겨 계란지단과 같은

크기로 썰어 설탕물에 담가 갈변을 막는다.

3. 수삼과 당근,파프리카도도 깨끗이 씻어

 다른재료와 같은 크기로 자른다.

4. 참깨소스를 만든다.

 

 

 

 

 

 

  

5. 완성접시에 모든재료를 색스럽게 담은 뒤

중앙에 참깨소스를 담아 올린다.

6. 먹기직전에 소스를 고루 끼얹어 버무려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완성입니다

 

 

 

 

 

 

 

 

 

 

 

 

 

 

 

 

 

 

 

 

 

 

 

 

 

 

고마운 블친님들~

상큼하고 고소한 수삼냉채드시고

기분좋은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