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로 속았죠? 탱글탱글한 수박젤리 만드는법

여름과일의 양대산맥을 하나로 합치다

참외속 수박젤리

 

 

 

 

 

 

 

 다문화가정의 중고등학생자녀들을

대상으로 기말고사가 끝난 주말을 이용하여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돌아왔더니 부천 막내동생이 이것저것

채소와 오디등 여름과일들을 가지고 왔네요.

 

 

 

 

 

 

 

막내는 전기 조명기구 도매상을 운영하면서 알게된

자영업자들이 고향에 다녀올때마다 가져온것들을

언니와 나눠먹으려고 일부러 가지고 왔답니다.

 

 

 

 

 

 

 

우리사회의 중산층을 이루었던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소비패턴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마트나 쇼핑몰로 몰리면서 급격하게 쇠락해가는

현상은 어쩌면 자본주의 속성인 5:95의 부자와

가난한자로 양분되가는 과정이 아닐런지요.

 

 

 

 

 

 

 

그래도 재래시장의 자영업자들간에는 한국 고유의

정문화가 살아있어 서로가 나누고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멋이있어 살맛이 나나봅니다.

 

 

 

 

 

  

참외를 깍아 먹어보니 싱싱은 한데

제대로 단맛이 들지 않아 그 속을 파낸 다음

수박의 속을 채워 젤리를 만들었습니다.

 

 

 

 

 

 

 

참외도 먹고 수박도 먹고, 겉은 참외나 속은 수박이라

여름과일의 양대산맥이 하나로 뭉쳐 여름더위를

물리칩니다. 우리네 재래시장도 겉모양을 단장하고

주차시설도 갖추면서 속은 정으로 가득 채운다면

대기업의 마트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재료 

 

 

참외2개,수박물 3컵,가루젤라핀 3큰술,설탕 1/3컵,물12큰술.

 * 젤라틴한큰술에 물 4큰술씩.

* 1큰술은 밥숟가락1큰술입니다.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젤라틴3큰술에 물 12큰술 넣고 20분정도 불린다.

 

 

 

 

 

2. 수박을 잘라 씨를 제거한다.

3. 믹서에 넣고 곱게 간 다음 체에 거른다.

 

 

 

 

 

4. 냄비에 수박즙과 설탕 1/3컵을 넣고

 불에 올려 설탕을 녹인다. 

5. 불린 젤라틴을 4에 넣고 한번 끓인다. 

6. 5의 끓인 내용물을 체에 거른다.

 

 

 

 

 

                                           7. 참외는 길이로 1/2등분해서 속의 씨를 파내고                                           6의 내용물을 넣어 냉장고에서 굳힌다.

8.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 낸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