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빵, 샌드위치』

아침 거르지마세요~ 든든한 한끼, 단호박샌드위치

행복한 요리사 2014. 8. 12. 08:23

제주도로 합숙떠나는 딸을 위한 

여행용단호박샌드위치

 

 

 

 

 

딸 아들 구별말고 잘 키우자던 구호와 함께

가족계획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던 시대에

태어난 세대들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겐

아들은 아들답게 딸은 딸답게란 의식

때문에 딸아이와 갈등을 겪는것 같아요.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원 동기들끼리

제주도에 리포트로 취업나간 언니의

초청으로 2박3일 여행을 간다는데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데

언니와 친구들이 자주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겠다고도 하고 남편이 중재안을

내더군요.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단서를 달아 허락하라고 ...

 

 

 

 

 

20여년전 남편이 유럽 배낭여행을 가서 만난

한국의 여대생들, 아무런 연고도 없이

혼자서 유스호스텔을 전전하며 몇달씩

정말 씩씩하게 잘도 다니더라는데 정작 내

자식에게는 허락이 되지 않는지, 그런

우리를 보고 딸아이는 과보호에

보수적이라고 불만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 먹거리만은 엄마손으로

준비를 해 주어야 할것 같아 밤새 밑반찬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가면서 먹으라고 만든

단호박샌드위치랍니다.

 

 

 

 

 

 

 

 

 

재료

 

 

 

단호박1통,식빵1봉지,오이1개,양파2/3개,홍파프리카1개,

플레인요쿠르트2큰술,속살의미4개,슬라이스치즈8개,

양상추1줌,포도씨유,마요네즈,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단호박은 4등분으로 나누어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김오른 찜기에 찐 다음 곱게 으깨어 놓는다.

 

 

 

 

 

 

2. 손질해서 씻은 오이와 양파는 잘게 썰어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잠시 둔 다음 오이는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양파는 물에 헹궈 꼭 짠다.

3. 파프리카와 속살의미도 잘게 썰고

 파프리카는 물기를 제거한다.

4. 1의 단호박에 2와 3을 담고 플레인요쿠르트,

마요네즈,소금,후춧가루 약간을 넣는다.

 

 

 

 

 

 

5.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포도씨유

약간을 넣어 앞,뒤로 굽고 양상추는 씻어 물기를 뺀다.

6. 식빵한쪽 위에 슬라이스치즈,양상추,단호박소스,

슬라이스치즈를 올리고 나머지식빵으로 덮는다.

7. 6의 식빵을 키친랩으로 단단하게 싼다.

 

 

 

 

 

 

 

 

 

8. 7의 식빵을 1/2등분해서 도시락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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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