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냉장고속 재료 모아서~그럴듯한 오징어채소전

행복한 요리사 2015. 6. 12. 08:59

밑반찬 하고 남은 재료로

오징어채소전

 

 

 

 

 

아들과는 달리 딸아이를 홀로 해외여행을

처음 보내본 부모의 심정은 세살아이를 물가에

홀로 남겨둔 엄마의 조마조마함 이상이었습니다.

3박4일 보라카이에 고등학교 친구와 단둘이서

다녀오는 동안 남편과 저는 하루도 편하게

자질 못했는데 정작 본인은 카톡에 사진 몇장

올린게 고작이었습니다.  

 

 

 

 

 돌아오자 마자 배고프다기에 급조해

만들 수 있는 것이 비빔밥이라서 차려

주려고 했더니 오징어전이 더 먹고

싶다고 하네요.

 

 

 

 

 돌아오면 먹게 할려고 밑반찬들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오징어와 갖은 채소들을

넣고 지져낸 오징어채소전, 어쩌면 이것도

비빔밥 못지않게 영양만점의 고유음식으로

세계화의 대열에 포함시킬 수 있을거라며

맛있게 먹어주는 딸아이의 모습이

흐뭇하기만 하였습니다.

 

 

 

 

 

 

 

 

재료

 

 

오징어 다리와 머리 7개,애느타리버섯,꼬마새송이버섯,

파프리카,당근,양파,청,홍고추,청양고추,영양부추,다진파.

밀가루(부침가루),포도씨유 적당량씩,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오징어밑간: 청주2큰술,다진마늘1/3큰술,생강가루,

후춧가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자투리 버섯과 채소,오징어는 잘게 썬다.

2. 1의 오징어에 밑간양념을 해서 잘 섞는다.

3. 볼에 1과 2,밀가루를 넣고 약간의 물과

소금을 넣어 되직한 반죽을 만든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3의 반죽을

한숟가락씩 떠넣어 앞 뒤로 전을 지진다.

5. 완성접시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