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찰떡으로 만든
찰떡치즈카나페
가을이 도둑같이 오더니 8월이 밀려서 가네요.
누진세의 두려움도 아랑곳하지 않고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역대 최고
더웠던 지난 8월이건만 막상 작별
하려니 조금은 아쉬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강풍에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아 상인들 걱정이
많다던데 비바람까지 몰아치면
시장에 사람들 발길도
뜸하겠지요.
무뚝뚝하지만 속정깊은 남편에게 이런날씨는
시장에 채소를 내다 파시던 어머님에 대한
애잔한 추억으로 동병상련을
느끼게 하나봅니다.
요리교실 다문화가정 나오미님께서
선물을 주신 일본찰떡을 응용해서
찰떡치즈카나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찰떡6개,슬라이스치즈3장,김1장,
무순1줌,홍고추1개.
만들기
1. 슬라이스치즈는 1/2등분하고 김은
치즈보다 작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2. 찰떡에 슬라이스치즈로 감싸고
다시 김으로 띠를 두른다.
3. 쿠키팬에 유산지나 데프론지를 깔고
2의 찰떡을 올려 200도C로 예열한 오븐에서
떡이 부드러워지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굽는다.
4. 무순은 찬물에 넣어 싱싱해지면 물기를
거둔 다음 얇게 썬 홍고추를 끼운다.
5. 3의 찰떡 위에 무순을 올리고
기호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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