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샐러드, 다이어트』

맛없는 과일의 변신, 보기만해도 시원한 수박샐러드

행복한 요리사 2017. 8. 25. 09:58

처서지난 여름과일의 끝물

수박샐러드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났나 봅니다.

장마철 보다 더 요란한 빗줄기가 지나고 나면

그래도 여름인지라 후덥지근한 기운이 남아

목주위에 곧바로 땀이 흘러 내립니다.





막상 여름이 간다고 하니 시원 섭섭하네요.

그래서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으로

기분을 내려고 합니다.





비가 자주 내리고 끝물이라서 그런지

한여름에 맛보는 그런 맛이 날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은지가 힘을 실어주네요.

 수박 화채가 먹고 싶었다면서...

엄마 입장에서는 조금 더 건강하게

먹으라고 수박샐러드로

만들었습니다.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서

고민하며 골랐을 그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고운 마음 씀씀이가 모여 한가득 미소처럼

쌓였듯이 집에 남은 과일들을

모아보니 종류별로 가득

해졌습니다.  





수박을 주 메뉴로 색깔 맞춰 담으니

화채보다 훨씬 상큼한 샐러드로 변신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그렇게

여름은 추억속으로

사그라집니다.










재료




수박1/4통,사과,복숭아1/2개씩,천도복숭아,키위1개씩,

포도1/3송이,방울토마토8개,치커리 약간.


* 소스: 올리브유5숟갈,발사믹식초2숟갈,꿀,매실청

1숟갈씩,구운소금1/3숟갈,후춧가루,

레몬즙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볼에 소스 재료를 넣어 잘 섞는다.

2. 수박은 스쿱으로 과육만 떠낸 다음 

가장자리를 남기고 수박그릇을 만든다.

3. 손질한 복숭아,천도복숭아,사과,

키위는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치커리는 찬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거둔다.

 5. 손질해서 씻은 포도,방울토마토도 물기를 뺀다.

6. 수박그릇 안에 과일과 치커리를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7. 먹기직전에 소스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