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두둥실 구름닮은 이바지용 구름떡

 

 

 

가을하늘 두둥실 구름닮은

강원도 흑임자견과류  구름떡

 

 

 

 

 

    '밥 위에 떡'  "떡중의 떡, 구름떡"을 들어보셨나요.

우리의 전통음식중 하나인 떡은 계절적으로는 가을
과 겨울사이에 많이 해 먹었다고 하네요.

 

 

 

 

 

찹쌀가루에 밤, 대추, 호두, 잣, 강낭콩 등을 넣고 섞어 쪄서 팥가루나

 흑임자를 묻힌 뒤 찰떡의 늘어지는 성질을 이용해 모양을 내어 썬 떡인데요.

오늘은 크린베리 땅콩 흑임자등을 넣은떡입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로 응용하시면 됩니다.

좀더 흑임자 가루를 넣었더라면 모양이 예뻤을것 같은데....

 

 

 

 

이렇게 썰어 놓은 떡의 무늬가 마치 구름 같다고하여

 '구름떡'이 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강원도지방에서 유래됐다고 하는데.

모양뿐 아니라 쫄깃한 찹쌀과 갖은 부재료가 어우러지는 맛이 뛰어나

요즘은 답례 떡이나 이바지 떡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이떡은 처음 혼자서 힘들게 만들었던 구름떡입니다.

구름떡틀도 준비하지 못하고 대충 랩에 싸서 만들어 모양도 예쁘지가 않고

엉망하지만 완성하고 나서 정말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

잠시 옛생각이 나서 올렸습니다.

 

 

 

 재료

 

 

찹쌀가루5컵,물3큰술,설탕2큰술,설탕시럽

부재료;크린베리,땅콩,아몬드 슬라이스,건포도등

 

만들기 

 

 

1. 찹쌀가루 5컵에 물 3큰술을 넣고 잘 비벼준다음 설탕 2큰술을  넣어서 잘 섞는다. 

2. 준비된 부재료를 잘게 잘라 넣고 살살 섞는다.

 

 

 

3. 뜨겁게 김 오른 찜기에 젖은 면보깔고 설탕가루 조금 흩뿌린다음

손으로 적당히 뭉쳐 올린다.

 

 

 

4. 20분 찌고 5분정도 뜸 들인다음 

흑임자가루에 한 덩이씩 떼어내서 모양을 길게 잡으면서 고루 묻힌다.

 

 

 

5. 구름떡 틀에 랩을 깔고 틀에 쌓아 올리듯이 차곡차곡 담는다. 

(이때 떡 덩어리 사이에 설탕시럽을 충분히 발라준다. )

 

 

6. 꼭꼭 담아서 랩으로 잘~ 싸고  

냉동실에서 1~2시간 정도 굳혀 썰때 모양이 예쁘게 한다.

 

 

 

7. 모양이 완성됬으면 틀에서 꺼내어 1~1.5cm 두께로 썬다. 

 

 

 

 

8. 먹지 않을 경우나 선물할 때는 랩이나 떡비닐로 개별 포장한다. 

(먹지 않을 경우에는 냉동 보관 한다. )

 

 

 

중간에 부재료를 좀더넣지못한점과 흑임자 가루를 조금 묻힌것이 많이 아쉬웠답니다.

기회가 되면 더 다양한 재료를 넣어 예쁜 구름떡을 만들어 올릴께요~~ 

 

하지만 어떤가요?구름같지 않나요?ㅎㅎ 

 

( 약간의 과일을 곁들이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을것 같네요.)

 

오늘도 이웃님들! 행복하시기를 이 행복한 요리사가 소망합니다. *^^*

 

 

 

 

 

완성접시에 담는다  

 

 

 

 

 

 

 

완성된 모습 

 

 

   

재료에 따라 여러가지 구름떡이 있답니다

 

팥앙금 구름떡 --> 팥을 갈아 앙금을 내서 볶아 만든 떡
쑥 구름 떡 --> 쑥을 삶아 같이 넣어서 만든 떡
호박 구름떡 --> 단 호박을 넣어서 만든 떡

 

 

 

신라시대 떡으로 왕을 선택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유리와 탈해가 서로 왕위를 사양하자 탈해가 유리에게 말하기를

‘왕위는 용혈한 사람이 감당할 바가 못되며, 듣건데 성스럽고
지혜로운 사람은 이가 많다 하니 시험을 하여 결정하자’고 제의 

 

 

 

두 사람이 떡을 물어본 결과 유리의 치아개수가 많아

왕위에 올랐다] 라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찹쌀로 만든 떡은 밥보다 소화가 잘 되고

동치미를 같이 먹으면 더욱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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